제320화 당연한 1등
민기현이 답했다.
“서윤아,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
서윤은 팀의 발목을 잡았다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민기현은 백스테이지에서 실시간 중계를 지켜보고 있었다.
현재 권해나가 1위, 새로 온 그 선수가 3위였다.
‘새로 온 사람이 이렇게 대단해?’
이 순위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팀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임수찬은 귀에서 들려오는 코치의 목소리가 시끄러워 미칠 지경이었다.
“훈련할 때 제대로 한 건 맞아? 줄을 서라고 했는데 대형이 왜 이렇게 엉망이야? 이러는데 어떻게 이겨. 유강우, 빨리 앞에 있는 권해나를 처리해!”
코치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거의 모두가 서강 레이싱팀이 반드시 이길 거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지면 제대로 망신을 당할 것이다.
유강우는 지금 권해나 뒤를 바짝 쫓고 있었다. 그 역시 어린 나이에 유명해진 레이서였고 이번 경기에서 그는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하지만 눈앞의 권해나를 보며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무력감에 유강우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코치님, 이 여자... 실력이 너무 강한데 어떻게 하죠?”
“젠장, 어이가 없네. 임수찬, 저 여자는 별 실력이 없다며?”
코치는 분노가 폭발했다.
“지금 상대가 너희들을 완전히 압도하고 있어. 이러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어.”
코치가 그들에게 계획을 알렸다.
곧 권해나가 첫 바퀴를 완주하자 현장은 환호와 비명으로 가득 찼다.
“대단해! 이렇게 대단한 여자 레이서는 처음 봐.”
“이번엔 민씨 레이싱팀이 이길 것 같네.”
“서강 팀은 왜 저래? 전에는 잘하지 않았어?”
“잠깐, 저기를 봐!”
조금 전까지 민씨 레이싱팀을 응원하던 관중들은 곧이어 현장에서 벌어지는 소름 끼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권해나의 앞뒤 차량이 협공하며 좁은 차선 때문에 권해나가 피해 갈 수 없었다.
“와, 너무 심하잖아!”
모두가 권해나를 걱정하며 긴장했다.
유강우는 앞에 나타난 커브를 보고 팀원과 타이밍을 맞췄다. 팀원이 갑자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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