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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3화

“그냥 노는 거야!” 박지훈은 아주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 “오랫동안 놀지 않았어. 참, 그리고 나 사격 잘해. 실력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만약 실수라도 하면 어쩌려고요?” 성유리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만약 정말로 사고가 발생하면 그땐 정말 큰일 나는 거예요.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건데요? 생각해 봤어요?” “그럼 어쩌라고? 나도 양아현처럼 그런 추악한 수단을 쓸까? 남자를 데려와서 양아현을...” “닥쳐요!” 박지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성유리는 그의 말을 끊었다. 성유리의 한 마디에 방안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박지훈은 어두운 얼굴로 성유리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눈에 눈물이 고인 채로 박지훈을 바라보는 성유리는 눈빛이 당장이라도 폭풍우가 몰려올 것처럼 어두웠다. 몇 초 후 뭔가 깨달은 박지훈은 그제야 자신이 성유리를 놀라게 한 것을 알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갔다. “알았어, 이번에는 내가 너무 심했다고 쳐. 하지만 내가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거였어. 그냥 양아현에게 교훈을 주고 싶었을 뿐이야. 이런 사람은 정말로 혼이 나야 해. 이렇게라도 양아현을 혼내주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 “양아현을 혼내주는 방법은 많지만 지훈 씨는 가장 위험한 방법을 선택했어요. 만약 정말로 사고가 나면 정말 끝장이잖아요.” 두 사람이 얼마나 어렵게 오늘까지 왔는데 만약 정말로 사고가 발생하면... 성유리는 결과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예전에 성유리는 박지훈이 매우 믿음직스럽고 침착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매우 미친 사람 같을 때도 있었다. 단지 성유리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그 미친 성격을 숨겼을 뿐이다. “알았어, 내가 너를 많이 놀라게 한 것 같네.” 박지훈은 손을 뻗어 성유리를 품에 안았다. “다음에는 이렇게 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응?” “거기 들어가 사는 게 얼마나 불편한데요. 지훈 씨가 나 때문에 그런 데 가는 거 바라지 않아요. 지훈 씨가 평생 내 곁에 함께 있기를 바라요...” 울음 섞인 듯한 목소리로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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