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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장

신재섭이 말했다. “다정이 말이 맞아. 박 대표도 신씨 저택으로 직접 올 필요는 없어. 다정이는 가지 않을 거야.” “여보!” 진미선은 신재섭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끼리 해결하는 거야. 왜 끼어들어?” 진미선은 박시언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박 대표님. 늦은 시간인데 우리 아가씨를 데리러 나오다니 정말 우리 아가씨를 많이 사랑하는 모양이네. 큰아가씨, 화내지 말고 박 대표님과 빨리 돌아가.” 진미선이 필사적으로 신다정에게 눈짓했지만 신다정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박시언은 신다정 옆으로 다가가 몸을 반쯤 웅크린 채 소파에 앉은 신다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걔는 감옥에 보냈어.” 신다정은 덤덤한 얼굴로 말했다. “박 대표가 나에게 왜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서찬미가 한 모든 일을 알게 되었어. 친구를 죽이고 신분을 바꿔치기 했어. 처음부터 나와 서찬미 사이는 실수였어. 다정아, 절대 너를 배신하는 일 없을 거야. 그날 밤 서찬미가 나에게 약을 먹였어. 나는 너인 줄 알고...” “그만해.” 신다정은 차가운 말투로 박시언의 말을 끊었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관심이 없어. 내 앞에서 반성할 필요도 없고. 진작 얘기했잖아. 우리는 비즈니스 결혼일뿐이야. 밖에 여자가 몇 명이 있든 나와 상관없어.” 그 말에 박시언은 목구멍까지 나온 말을 도로 삼켰다.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 쓰지 않았다. 박시언과 신다정의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진미선이 다급히 앞으로 나서며 신다정을 다독였다. “아가씨! 바보야? 박 대표가 내연녀와 인연을 끊었다잖아. 그런데 왜 아직도 화를 내? 둘째 숙모 말 들어, 빨리 박 대표랑 돌아가, 박 대표가 화내기 전에.” 신다정이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진미선은 안달이 났다. 얼른 박시언을 향해 말했다. “박 대표, 우리 아가씨가 성격이 좀 세. 걱정하지 마. 이 일은 나에게 맡겨. 오늘 밤, 우리 아가씨가 박 대표를 따라갈 거야!” 펑! 신다정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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