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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장

“이 여자, 정말 독하네요!” ... 주변에서 서찬미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송 회장과 최정애의 안색도 점점 나빠졌다. “내 딸이... 어떻게... 아니에요. 분명 거짓이에요!” 신다정의 무뚝뚝한 표정에 송 회장은 그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이었다. 서찬미가 이렇게 손자를 죽일 줄 몰랐던 최정애는 충격으로 말문이 막혔다. “유 국장님, 자기 자식을 일부러 죽이면 어떤 죄명인가요?” 신다정의 말에 유병철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자 송 회장은 화를 벌컥 냈다. “신다정 씨! 내 딸이 아직 병원에 있어요. 대체 내 딸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 건데요?” 신다정은 냉소를 짓더니 대답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서찬미가 배 속의 자식으로 나를 모함하려 했으니 나도 스스로를 위해서 증명을 해야 하니까요.” “내 딸은 이미 아이를 잃었는데 뭘 더 어쩌겠다는 거예요? 신다정 씨, 왜 이렇게 악랄해요?” “내가 악랄하다고요? 배 속의 자식을 직접 죽이는 송 회장님 딸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 봐요.” “신다정 씨!” 송 회장이 화를 내려 했지만 오히려 최정애가 먼저 화를 냈다. 최정애는 송 회장 앞에 다가가 말했다. “송씨 집안, 참 대단하네요. 우리 집에 시집오겠다고 해놓고 바로 내 손자를 죽이다니! 내 손자의 목숨을 돌려내요!” 최정애는 분노가 끓어올랐다. 이 바닥에 있은 지 몇십 년이 된 그녀가 재벌가 사이의 전쟁 수법을 모를 수 있겠는가? 서찬미는 배 속의 아이로 신다정을 모함하기 위해 송씨 집안 쥬얼리 리크레이션에 그녀를 초대했지만 오히려 본인이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다만 최정애는 이 사건이 모두 윤비호의 소행임을 몰랐고 송 회장은 오롯이 딸 생각뿐이었다. 신다정은 옆에 서서 이런 상황을 차가운 눈으로 지켜볼 뿐이다. 다급하게 달려온 박시언은 송 회장과 최정애가 서로 욕을 퍼붓는 것을 보고 얼른 다가와 최정애를 말렸다. “할머니, 저기...” “시언아! 네가 찾은 여자 좀 다시 봐봐! 가족이 합심해 우리 앞에서 연극을 하고 있어!” “할머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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