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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화

20분 후, 손연우의 차가 별장 앞에서 멈췄고 그는 차에서 뛰어 내려 약상자를 들고 허둥지둥 집으로 들어왔다. 발에는 심지어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김순희는 이미 문 앞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고 바로 손 연우를 데리고 한은찬을 진료하러 갔다. 한은찬은 서재의 소파에 누워 있었다. 원래 2미터짜리 긴 소파였지만, 그의 커다란 몸이 파묻혀 소파가 비좁아 보였다. 한은찬의 얼굴에는 핏기가 없었고 한 손으로 위를 누른 채로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그는 힘겹게 눈을 떴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방으로 들어온 손연우를 보자 반쯤 들어 올린 머리가 다시 베개 위에 떨어졌다. ‘정말 의사만 불러오고 자기는 쏙 빠진 거야? 송해인! 네가 어떻게 감히!’ 위는 사람의 기분과도 관련이 있어 순간 또다시 고통이 밀려왔다. 한은찬은 눈살을 찌푸린 채로 얼굴은 땀 범벅이 되었다. 손연우가 한은찬의 가족 주치의로 일한 지 5년이 됐고 자주 방문했지만, 대부분 준서와 진희의 가벼운 병을 봐주는 정도였다. 진희가 체질이 약한 편이었지만, 한씨 집안 사람들은 꼬마가 태어난 후로 귀한 보약을 많이 먹였고 하루 세끼도 전문 영양사가 관리했기에 체질이 아무리 약해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한은찬은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했고 탄탄한 근육만 봐도 몸이 허약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손연우는 한의와 서의 모두 배웠고 한은찬의 맥을 짚어 본 적도 있지만, 그의 몸에는 문제가 없었다. ‘어쩌다 위경련이 이렇게 심하게 발작한 걸까?’ 손연우는 한은찬의 몸을 빠르게 진찰하고 맥도 짚어 보았다. 그의 얼굴이 갑자기 눈에 띌 정도로 당황해졌다. 한은찬의 맥이... “이럴 리가 없는데?” 손연우는 믿기 힘든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손 선생님, 왜 그러세요? 심한 건 아니죠?” 김순희는 상황을 잘 몰랐지만, 손연우의 반응을 보고 다급히 물었다. “대표님이 혹시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나요?” 손연우가 되물었다. 김순희는 의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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