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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돌아오지 않으면 갈 곳이 없었다. 준서는 아빠의 말을 듣고 나서야 조금 안심이 되었다. ‘가방 안에 다른 걸 넣었겠지.’ 한은찬은 문 앞까지 걸어갔다가 갑자기 뭔가 생각나서 준서에게 먼저 차에 타라고 하고 자신을 되돌아갔다. “아줌마.” 김순희는 임지영을 보기 싫어서 아침 식사 내내 주방에 있다가 금방 나왔다. “네, 또 무슨 일 있으세요?” 심지어 한은찬과 말할 때도 말투가 딱딱했다. 한은찬은 그녀의 말투에 신경 쓰지 않았다. “낮에 사람 찾아서 거실과 침실에 결혼사진을 다시 걸어 두세요.” 그녀가 불안해한다면 마음을 조금 표현하기로 했다. 한은찬은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결혼사진을 보고 감동하여 우는 송해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에 찬 미소를 지으며 김순희에게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김순희는 잠시 멍하니 제 자리에 서 있다가 겨우 상황을 이해했다. ‘대표님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민 거야.’ 김순희는 너무 기뻐 바로 노명숙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머니, 증손주를 더 안을 날이 머지않았어요!” 송해인은 지하 주차장에서 “구원자”에게 이혼 변호사에 대해 물어본 후,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고 가방에 넣었다. 지금 시간이 너무 이르니 답장이 올 거라 기대하지 않았다. 송해인은 서둘러 연구개발부 1팀으로 향했다. 연구개발부 2팀 앞을 지나갈 때, 안을 잠깐 들여다보니 마침 지난번에 임지영과 함께 2팀에 들어가던 그 남자를 발견했다. 비록 뒷모습뿐이었지만, 분위기가 매우 특별해 같은 사람임을 확신했다. ‘이른 아침부터 임지영을 위해 공짜로 일하는 모양이군.' 송해인은 시선을 거두고 냉소를 지었다. 임지영은 능력이 별로지만, 남자를 조종하는 재주 하나는 프로급이었다. 송해인은 연구개발부 1팀에 도착하자마자 마무리 작업에 몰두했다. 일에 집중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점심시간이었다. 그녀는 어젯밤에 부동산 직원과 오늘 점심에 집을 보기로 약속했고 시간이 비슷하다 싶어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가며 휴대폰을 켰다. 뜻밖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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