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화
임예진은 임다영을 보자마자 코웃음을 치며 비웃듯이 말했다.
“임다영, 너처럼 보잘것없는 것들은 이런 데서나 일할 줄 알았어. 하하, 오늘 난 이곳을 부숴버릴 거야. 앞으로 누가 감히 너를 고용하는지 두고 봐야겠어.”
임예진의 명령과 함께,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은 우르르 가게로 몰려와 마구 때려 부수기 시작했다.
임다영은 눈가가 붉어질 정도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임예진, 그만해. 너무하는 거 아니야?”
“그래, 너무하면 어쩔 건데? 말했잖아. 네 인생을 망가뜨리겠다고. 우리 집안을 망쳤으니 이건 너에 대한 복수야.”
임예진은 오만하게 말했다.
임다영은 화가 나서 덤벼들었지만 임예진은 이미 준비하고 있던 터라 쉽게 피했다. 그녀가 고용한 경호원이 임다영을 발로 걷어차 바닥에 넘어뜨렸다.
임예진은 통쾌하게 웃었다.
“임다영, 마음이 바뀌었어. 이제부터 널 천천히 괴롭힐 거야. 오늘은 시작일 뿐이야. 앞으로 개보다 못한 삶을 살게 해주지.”
임예진은 그 사람들을 끌고 떠났다.
가게 사장은 씩씩거리며 임다영을 향해 손가락질하며 소리쳤다.
“다 너 때문이야! 네가 아니었으면 내 가게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야. 돈을 물어내, 당장!”
임다영의 입술이 하얗게 질렸다. 그렇다. 그녀 탓에 사장이 피해를 본 것이 사실이니까.
“갚아드릴게요. 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요.”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돈이 없다고? 없으면 감옥에 가!”
사장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당장 전화해서 돈을 빌려봐! 연락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게 말이 돼?”
임다영은 휴대폰 주소록을 열며 중얼거렸다.
“정말로 연락할 사람이 없어요...”
그녀는 어릴 때부터 임예진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학교에서도 고아라는 이유로 친구 하나 사귀지 못했다. 지금은 외톨이 신세가 됐으니 도움을 청할 사람이 있을 리 없었다.
“당장 전화해. 하나씩 다 전화해!”
가게 사장이 쌀쌀하게 웃었다.
“안되면 화류계에 가서 일해. 넌 클럽에 배달하러 다니며 팁을 받잖아? 널 반기는 손님이 많을 거야.”
임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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