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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화

소녀는 화면을 보며 멍해지더니 곧이어 눈물이 끊어진 구슬처럼 흘러내렸다. 그녀는 쿵 하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흐윽... N신,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녀는 흐느껴 울었다. “3개월 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어요. 빨리 수술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고성은은 재빨리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요. 다 잘될 거예요.” 그녀는 직원에게 소녀를 부축하여 무대 아래로 내려가 쉬게 하라고 했다. 무대 아래에 앉아 있던 박재현은 침착하지만 빛을 발하는 여인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전생에 어떤 복을 쌓았기에 이런 여자가 그의 곁으로 올 수 있었을까? 한편, 한 고급 인터뷰실에서는 유명 매체가 강세린을 인터뷰하고 있었다. 사회자가 그녀의 미래 계획을 묻고 있었고 해외로 진출하는지 아닌지에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서가 당황한 표정으로 뛰어 들어왔고 라이브 방송 카메라를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목소리를 낮춰 그녀의 귀에 대고 다급하게 한마디 했다. “배성 그룹 쪽에 큰일이 났어요. N신이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답니다. 국장님께서 서둘러 그쪽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미소를 짓고 있던 강세린의 얼굴이 순간 굳어졌고 사회자도 멍해졌다. 세 사람은 다른 것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장비를 안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강세린은 급하게 핸드폰을 꺼냈다. ‘N신이 배성 그룹에 있다고?’ 실시간 검색어 1위 생방송 링크를 클릭한 그녀는 화면에 나타난 익숙한 모습인 고성은과 오른쪽 위에 있는 3억 명이 넘는 온라인 시청자 수를 보았을 때, 그 충격에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어떻게 이럴 수가.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고성은이 어떻게 N신인가? 박재현한테 버림받고 아무 쓸모도 없는 고성은이? 발표회에서 고성은의 목소리가 또렷하고 힘차게 울려 퍼졌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치료 방안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제가 직접 치료한 두 명의 환자를 모시고 그들의 현재 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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