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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나이 많은 게 싫어?” 배유현이 낮은 목소리로 코웃음을 쳤다. “어린 남자가 좋아?” 윤채원은 그보다 겨우 한 살 어렸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지만 곧 웃으며 다시 끄덕였다. “민 대표가 그러더라. 남자는 스물다섯 넘으면 효력이 떨어진다고. 그러니까 당연히 연하가 좋지. 젊고 활력 넘치잖아.” “권우석은 나보다 두 살 더 많아.” 차 쪽에 도착하자 배유현이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다. 윤채원이 차에 올라탈 때 그는 한 손으로 차량 천장을 짚었는데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가 한눈에 들어왔다. 그는 다른 손으로 윤채원의 볼을 살짝 집었다. “효력이 떨어졌는지 안 떨어졌는지, 네가 몰라?” “그건 3년 전 일이잖아. 누가 알아, 지금은 어떤지.” 윤채원이 작게 중얼거렸다. 게다가 두 볼이 그의 손에 잡혀 있다 보니 목소리가 더욱 답답하게 울렸다. 그녀는 곧 말을 멈췄다. 배유현의 눈빛이 깊게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평소의 담담하던 표정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대신 뜨겁고 짙은 욕망이 번졌다. 지금 이곳이 구청이 아니라 어두운 밤의 차 안이었다면 그는 망설임 없이 그녀를 삼켜버렸을지도 모른다. 윤채원은 황급히 안전벨트를 맸다. “병원 안 가? 여사님 보러 가야지.” 차가 달리기 시작한 지 10분쯤 지났을 때 박영란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 멀쩡해! CT 결과도 나왔어. 오 선생이 봤는데 단순히 아킬레스건 손상이래. 얼음찜질도 다 했으니까 너는 너 할 일 해, 오늘 밤엔 꼭 그 친구 데리고 오고.” 전화를 끊은 뒤, 배유현은 핸들을 돌려 호텔 쪽으로 향했다. 그는 가까운 호텔을 찾아 주차하고 조수석으로 돌아와 문을 열었다. 배유현은 차 안으로 몸을 숙여 윤채원의 안전벨트를 풀면서 고개를 살짝 기울여 그녀의 귓불을 깨물었다. “가자. 네 남자가 효력 떨어졌는지 직접 확인해봐.” 낮고 쉰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 “이... 이런 대낮에...” 윤채원의 등이 반사적으로 시트에 닿았다. 배유현은 그녀의 목덜미와 무릎 뒤로 팔을 넣어 그녀를 안아 올리며 낮게 웃었다. “대낮에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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