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19화

안의 상황을 알 리가 없는 명정화는 결국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이상하네. 분명히 컨디션도 괜찮은지 물어보고 약속을 잡은 건데, 갑자기 안좋아지시다니...” 명정화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혼자 궁시렁 거렸다. “그냥 몸이 안 좋아지셨나 봐요.” 허이설은 별일 아닐 것이라며 명정화를 향해 말했다. “너 아까 그 집에서 나올 때 밖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 봤어? 그 차, 용호석 회장님 차 같아. 아마 직접 사모님께 이 일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하러 오신 것 같아.” “그래요? 전 차량은 보지 못했어요.” “맞네. 그래서 오늘 사모님이 갑자기 못 만난다고 하신 거였구나.” 허이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만약 용호석이 이 일로 찾아온 거라면 어쩌면 저 집에 용제하고 함께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이일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느 것 하나 순조로울 때가 없었다. 복잡한 마음에 허이설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엄마. 우리 그냥 여기까지만 해요. 사모님도 회장님이 직접 와서 말씀하신 거라면 더 이상 저희 도와주시진 못할 거예요.” 때마침 명정화의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무슨 일이에요?” 전화기 목소리를 얼핏 들으니 연락을 한 이는 허상도였다. “사모님 찾아가지 않아도 돼. 추혜영이 벌인 짓 이미 다 밝혀졌어. 그 집안 이제는 끝이야.” 허이설은 바로 핸드폰은 꺼내 들어 기사를 찾아보려 했다. 하지만 사이트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연관 게시물들이 잔뜩 업로드되어 있었다. 추혜영이 용호석의 내연녀였단 사실, 그리고 최희원을 다치게 한 일, 그리고 추다희의 묻혔던 일까지 전부 낱낱이 까발려졌다. 허이설은 지금 이 상황이 용제하가 벌인 일인 것을 바로 눈치챘다. 기사가 퍼진지 몇 분 만에 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걸 보면, 분명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렇게까지 뜨겁게 달궈놓은 이유는 단 한 가지일 것이다. 바로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사람이 이 사실들을 알게 하는 것. 물론 기사에는 세 사람의 이름이 고스란히 적혀 있는 것은 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