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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화

씨에라 아파트. 문상준과 엄형수 두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문상준이 다시 침실로 들어가 보니, 역시나 용제하는 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그는 가까이 다가가다가 발치에 구겨진 종이 뭉치를 걷어찼다. “헐! 제하 애기인데 이거.” 엄형수가 그를 한 대 쳤다. “장난 좀 그만해.” “쯧.” 문상준이 다가가 그를 밀었다. “제하야, 일어나 봐.” 엄형수가 눈썹을 찌푸렸다. “얘 요즘 왜 그러지? 맨날 잠만 자.” 문상준이 되물었다. “기력이 달리는 건가?” 엄형수는 말문이 막혔다. “설마 임신?” 드디어 용제하가 입을 열었다. “닥쳐라.” 그는 옆에 있던 베개를 집어 두 사람에게 내던졌다. 이어서 눈썹을 찌푸리며 몸을 뒤척였다. “야, 적어도 그 피드에 관해선 뭐라 설명해야 하는 거 아니야? 지금 너 때문에 나랑 형수가 얼마나 시달리는지 알아? 대체 무슨 뜻인지 우리 둘 다 추측도 못 하고 있단 말이야.” 문상준은 옆 소파에 앉아 사과를 베어 물었다. “난 또 네가 정말 허이설이랑 사귀는 줄 알았잖아. 마침 가을이랑 게임하고 있다가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데?” 엄형수도 질문을 건넸다. “너희 아빠 쪽은 어떻게 됐어?” 문상준은 사과를 한 입 더 베어 물었다. “거기까진 걱정할 필요 없을걸. 비록 얘가 제 아버지 쪽 사람들을 상대하긴 했지만, 우리 제하 외아들이잖아. 딱히 심하게 몰아붙이진 않을 거야.” 용제하는 쯧 하고 혀를 찼다. “내일부턴 비밀번호 바꿔야겠다. 이제 오지 마.” “그 피드 무슨 뜻인지 아직 설명 안 했다. 누군가는 이 정보를 얻으려고 나한테 20만 원이나 줬어. 그러니 얼른 말해. 이참에 20만 원 좀 벌게.” 용제하는 어이가 없어서 몸을 일으키며, 짜증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그는 문상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야, 200만 줄게. 당장 우리 집에서 나가.” 곧이어 그가 고개를 숙였다. “누가 함부로 내 사과 먹으랬어?” “하... 쪼잔해 진짜.” 문상준은 고개를 내젓고 엄형수를 바라봤다. 그 시각 엄형수는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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