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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장

주경민은 원래 집에 잠시 들러 심자영의 물건을 가져오려고 했었다. 이곳에는 진철수와 의사가 있으니 안심할 수 있었다. "그럼 먼저 돌아갈 테니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해." "알겠습니다, 주 대표님." 주경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병원을 빠르게 떠났다. 그는 마트에 들러 식재료를 사고 차를 타고 마을로 돌아왔다. 간단히 음식을 만든 후 그는 심자영이 사는 곳으로 돌아가 그녀의 옷 등을 정리해 병원으로 가져가려고 했다. 문을 열려는 순간, 옆집 대문이 갑자기 열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강도현이 보였다. 강도현은 그를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았고 오히려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짐은 다 챙겼으니 지금 바로 병원으로 가면 돼." "잠시만 기다려. 자영이 물건 좀 챙기고 병원까지 태워다 줄게." 강도현은 고개를 끄덕이고 별다른 이의 없이 기다렸다. 곧 주경민은 문을 열고 심자영의 집으로 들어갔다. 강도현은 잠시 망설였지만 주경민을 따라 들어가지 않고 자기 집으로 먼저 들어갔다. 주경민은 재빨리 정리를 마쳤다. 그는 심자영이 갈아입을 옷 두 벌을 고른 후 다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준비한 음식을 담아 강도현의 집 문을 두드렸다. 주경민을 기다리고 있던 강도현은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집에서 나왔다. 강도현은 주경민이 들고 있는 물건을 훑어보며 말했다. "준비 끝났어?" "응, 가자." 주경민은 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강도현은 뒤를 따라갔다. 주경민은 가방을 뒷좌석에 놓고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이 담긴 쇼핑백을 강도현에게 건네며 말했다. "이따가 자영이한테는 네가 샀다고 해." 강도현은 눈썹을 치켜올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주경민의 손에서 쇼핑백을 받아 들고 조수석에 앉았다. “내가 일을 부탁한 사람은 이미 병원에 있으니 당신은 그저 그 사람에게서 열쇠를 받았다고 하면 돼. 다른 말은 하지 마.” 주경민은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손에 들고 있던 심자영의 열쇠를 강도현에게 던져주었다. 그러자 강도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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