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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화

“죄송하지만 오늘 룸은 한 칸만 빼고 다 찼습니다...” 프런트 데스크는 난처한 표정으로 서예은 일행을 바라보았다. 신민재가 말했다. “그럼 그 나머지 한 칸을 저희에게 주세요.” 그들은 이미 이곳에 왔고 또 손님들을 가까스로 잡았는데 지금 식당을 바꾸면 꽤 복잡해질 것이다. 게다가 근처에서 이 식당은 맛이 안정적으로 좋아 부유층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그건...” 직원은 난처한 표정으로 신민재를 쳐다보았다. 룸을 내주기 싫어서가 아니었다. “마지막 남은 룸은 은하 그룹 박 대표님의 전용룸이라 보통 대표님 허락 없이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신민재는 어리둥절했다. ‘우린 지금 회사 고객을 접대하는 거니까 박 대표님의 룸을 사용해도 되는 것 아닌가?’ 신민재는 가슴을 치며 말했다. “제가 대표님께 물어보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감히 박시우에게 전화를 걸지 못하고 박시우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예은도 빨리 룸을 예약해서 그들이 일을 잘 협상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멀리 가서 박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박시우는 서예은의 전화를 보고 망설임 없이 수신 버튼을 눌렀다. “여보, 끝났어?” 박시우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멀지 않은 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가 고개를 돌리자 구동준이 앞장서서 몇 사람과 함께 야유를 보냈다. 박시우가 냉담하게 힐끗 쳐다보자 그들은 입을 다물었고 순간적으로 공기 중에 어색함이 가득했다. 서예은도 이를 듣고 쑥스러워했다. 자신이 그들 플레이의 일환이 된 것 같았다. 서예은의 눈에 수줍음이 스쳤고 그녀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말했다. “아직. 일이 좀 생겼어. 지금 다시 룸을 찾아야 해. 라원에 있는 시우 씨 전용룸 말인데 지금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내가 좀 쓰고 싶어서.” 박시우는 그녀의 일이 끝난 줄 알고 야유를 보내는 솔로들을 버리고 서예은을 찾으러 가려고 했다. “그럼. 앞으로 네가 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내가 말해놓을게.” 서예은은 박시우의 뜻을 알고 서둘러 말했다. “그럴 필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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