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3761화

“좋아, 시간 돼.” 선혁이 바로 대답하자, 유정은 장의현에게 눈짓을 보내며 말했다. “그럼 약속 잡는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함께 식당을 나섰다. 그때 조백림이 유정에게 말했다. “방금 할아버님한테 메시지 왔어. 정윤 님이 잠깐 자리를 비웠대. 우리 보고 병원 가서 주칠강 할아버지 좀 봐달라시네.” 유정이 물었다. “지금 바로 가야 해?” “응, 지금.” 백림이 고개를 끄덕이자, 의현이 물었다. “누가 아픈 건데?” 유정은 설명했다. “우리 할아버지 이웃이자, 나한테도 친할아버지 같은 분이야.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입원 중이신데, 따님이 혼자 돌보기가 어려워.” 의현은 서둘러 말했다. “그럼 얼른 가. 괜찮아!” 유정은 살짝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넌 어떡하고?” 선혁이 나섰다. “내가 있잖아. 오후는 내가 책임지고 돌아다닐게. 저녁쯤 너희 시간 되면 다시 보자.” 유정은 감사한 얼굴로 말했다. “정말 고마워. 의현이 잘 부탁해. 저녁은 내가 살게.” 서선혁은 유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 콜!” 유정은 의현에게 손으로 전화하라는 사인을 보내며 말했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 의현은 알아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마.” 유정과 백림은 먼저 차를 타고 떠났고, 선혁은 의현의 캐리어를 자기 차에 실으며 물었다. “호텔은 예약했어? 일단 호텔 들렀다가 짐 두고 나서 움직이자.” 의현은 휴대폰을 꺼내 보이며 말했다. “응, 예약했고 일정표도 다 짜놨어.” 선혁은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좀 보여줘. 얼마나 전문적인지 확인 좀 해보게.” 의현은 망설임 없이 휴대폰을 건넸고, 서선혁은 훑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괜찮네. 오늘 오후는 이 일정대로 움직이자. 내가 다 맞춰줄게.” 의현은 조수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며 환하게 웃었다. “고마워!” “아니야.” 선혁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비록 오늘 처음 만났지만, 우리 게임에선 수백 번 같이 죽고 살았잖아. 말 그대로 전우지!” 의현도 호탕하게 웃으며 말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