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2화
은서가 응답하려고 할 때, 구택이 문득 입을 열었다.
"너희들처럼 이렇게 팀을 나누는 게 어딨어? 아마추어도 아니고.”
말하면서 그는 트럼프에서 하트 두 장과 스페이드 두 장을 찾아 탁자 위에 덮었다.
"한 명씩 골라서 같은 색을 뽑은 사람이 한 팀으로 하는 걸로 하죠."
연희는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럼 내가 먼저 뽑을 게요!”
그녀는 네 장의 카드 중 한 장을 뽑았고 한 번 보고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희 선생님도 골라봐요!"
은서는 소희를 쳐다보았다.
소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남은 세 장 중 한 장을 골랐다.
마지막으로 두 장이 남았는데 구택은 카드를 들고 은서에게 말했다.
"우리도 이제 뽑을 필요 없으니까 한 사람씩 가져.”
그는 말하면서 자신에게 한 장을 남겼고 은서에게 다른 한 장을 건네주었다.
네 사람은 동시에 카드를 펼쳤고 연희는 스페이드 5, 은서는 스페이드 J, 그리고 소희와 구택은 모두 두 장의 하트를 손에 쥐었다.
소희가 고개를 들었을 때 마침 구택과 눈이 마주쳤고, 시선이 마주치자 소희는 재빨리 눈을 떼고 손에 든 하트 9를 내려놓았다.
명원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원래 구택과 은서를 한 팀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소희라니.
은서는 억지로 실망을 참으며 여전히 웃는 얼굴로 말했다.
"연희 씨, 우리 파이팅 해요!”
연희는 해맑게 웃었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님과 한 팀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군요!”
네 사람은 자리를 다시 배치했고 구택과 소희는 한 팀이었기에 서로의 맞은편에 앉아야 했고 연희는 은서와 마주하고 앉았다.
명원은 룰을 말했다.
업그레이드는 더블 매치라고도 하는데, 두 사람이 한 팀으로 나뉘어 각기 선과 도전자로 나뉘었다. 게임은 같은 색깔의 카드를 내고, 큰 것은 작은 것을 잡고 메인 카드는 다른 카드를 잡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3부터 위로 치면 모든 3이 메인 카드이고 하트 3으로 모든 하트를 메인 카드로 지정할 수 있었다.
도전자는 점수를 따야 했고 5는 5점, 10은 10점, K는 15점이었다. 도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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