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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39화

노한철은 다급하게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확실히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우선, 지금의 서원은 아직 아무에게도 직접적 피해를 준 것이 아니라 신고해도 잡아갈 수 없었다. 게다가 누가 하루 24시간을 붙어서 감시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도 가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 더 두려운 상황이었다. 우행이 말했다. “가윤이 집에서 지내도록 설득해 보죠. 이모가 곁에 있으면 훨씬 안전할 거예요.” 그러자 노한철은 난감해했다. [가윤이 엄마하고 사이가 좋지 않아서 집에 오래 있으려 하진 않을 거야.] 그때 희문이 단호하게 말했다. “제가 지킬게요. 삼촌, 걱정하지 마세요. 가윤이 안전은 제가 책임질게요. 서원혁이 가윤을 한 번이라도 건드리면 제가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 우행은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희문을 바라보았다. 노한철은 감사한 마음으로 말했다. [정말 고맙다. 난 빨리 일 마무리하고 들어갈게. 그동안 우리 가윤 좀 부탁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희문은 확신을 담아 대답했다. 전화를 끊고 나자 셋 모두 말이 없었다. 전화도 해 봤지만 상황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그러자 수호는 씩씩거리며 말했다. “내가 사람 시켜서 서원혁 한번 혼내주고 강성에서 내쫓을까?” 우행은 어둡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고개를 저었다. “서원혁은 원래 연고도 없고 잃을 것도 없는 사람이야. 범죄 전력도 있고 감옥까지 다녀왔으니 협박 같은 건 통하지 않아.” 수호는 이를 악물었다. “그러면 우리 같은 놈들이 저런 인간 하나 못 막는다는 거야?” 우행은 희문에게 말했다. “세라한테 전화해서 여기로 오라고 해.” 그러자 희문은 바로 전화를 걸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라가 급히 도착했다. “셋 다 모였네?” 희문은 바로 물었다. “나오면서 서원혁이랑 마주친 적 없어?” “아니? 그 사람 이름이 서원혁이야? 무슨 사람인데?” 세라는 놀란 눈으로 되물었다.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남자, 그리고 세 사람이 모두 심각한 표정이라 세라도 이 일이 단순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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