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50화
세라가 재빨리 말했다.
“어떤 상황이든 내가 가윤의 옆을 지킬게. 더는 부담 가게 하지 않을게.”
마침 몇몇 동창과 함께 가윤이 다가왔다.
표정은 잔뜩 경계심으로 굳어 있었는데 마치 세라가 금방이라도 공격당할까 봐 막아서려는 모습이었다.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가윤이 다짜고짜 묻자 우행의 눈빛이 차갑게 가라앉았다.
“네가 너무 할 일이 없으니까 별 일도 없는 걸 만들어내고 여기저기 이간질이나 한다는 얘기.”
가윤은 바로 얼굴이 확 굳었다.
“우행아, 세라는 원래 착해서 아무 말도 안 하지만 나도 똑같은 줄 알아? 나한테까지 그러지 마.”
“가윤아, 왜 그래?”
세라가 급히 나서서 가윤을 붙잡자 여자는 억울한 얼굴로 소리쳤다.
“방금 들었지? 내가 무슨 이간질을 했다는 건데? 난 내가 말한 것들 하나하나가 떳떳해. 반대로 어떤 사람은...”
가윤은 싸늘한 눈으로 화영을 훑었다.
“남자한테만 들러붙어서 머리 굴리고 수작이나 부리는 사람이겠지.”
주변 사람들이 서둘러 가윤을 말렸다.
“됐어, 됐어. 우리끼리 모인 건 회포 풀자는 거지 쓸데없는 사람 때문에 분위기 깨면 손해야.”
“그래, 서로 어울릴 필요도 없잖아. 그냥 원래 친한 사람끼리 놀면 되지.”
“세라야, 너도 좀 강하게 말해. 가윤이 네 편 안 들어주면 너 벌써 당하고 있었을걸.”
그 말을 듣던 수호가 벌떡 일어났다.
“너희 진짜 제정신들이야?”
우행의 표정은 이미 싸늘하게 굳어 있었고 상대가 여자들만 아니라면 주먹부터 나갔을 기세였다.
그때 화영이 우행의 손을 단단히 잡고는 앞에 나서서 가윤을 향해 담담히 물었다.
“말 돌리지 말고 직접 말해봐요. 내가 무슨 수작을 부렸다는 거죠? 가윤 씨 말대로면 우행 씨를 내가 누군가한테서 빼앗아 왔다 이거죠? 누구요? 세라 씨요?”
그리고 세라를 보며 덧붙였다.
“세라 씨. 나랑 우행이 교제 시작할 때 두 분은 이미 헤어진 상태였죠?”
이세라가 아직 대답도 하기 전 옆에서 루나가 먼저 끼어들었다.
“화영 씨, 말투 너무 공격적인 거 아니에요? 세라랑 진우행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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