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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1화

“아직 5일 남았으니까 천천히 생각해 봐.” 우한이 일어나 희유의 어깨를 톡 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남자친구와 영상 통화를 했다. 5일은 금세 지나가 어느새 수요일이 되었다. 희유도 드디어 선물을 샀는데 넥타이였다. 곧 새해가 올 테니, 아마 연휴 때라도 쓸 일이 있을까 싶었다. 호영은 자기 집 별장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많은 친구와 동기들을 초대했는데, 우한의 남자친구 장준형도 포함되어 있었다. 낮에는 다들 일이 있으니 파티는 저녁에 모이기로 했다. 새해가 지난 뒤라 날씨는 몹시 추웠고, 정원에 생일 조명 쇼를 꾸며두었지만 모두 1층 홀 안에 모여 놀았다. 제하도 왔는데 그저 한쪽에 앉아, 우한과 새 남자친구를 격한 분노와 질투가 뒤섞인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호영은 준형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희유 옆에 앉아 설명했다. “나 제하 초대한 거 아니야. 다른 애들이랑 같이 따라온 것 같아. 아마 우한이 보려고 온 거겠지.” 우한이 냉소했다. “남자들이란 다 이런 거야? 사귀는 동안엔 소중한 걸 모르고 헤어지고 나면 자기네들보다 더 빨리 새 연애 시작하는 것도 못 보잖아.” 이에 호영이 바로 반박했다. “나를 끼워 넣지 마. 난 연애도 안 해봤으니까 그런 오해는 사양할게.” 우한이 비꼬듯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글쎄요. 너도 나중엔 똑같을지도 모르지.” “우한아, 너 오늘 좀 이상해.” 호영은 장난스럽게 웃었다. “평소엔 안 이랬잖아. 왜 이렇게 감정적이야. 제하 보니까 옛 감정이 다시 올라왔어?” 우한이 발끈해 쿠션을 들고 호영을 내리치자 남자는 재빨리 피하며 자리를 떴다. 준형은 마당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우한은 제하를 보기 싫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마당으로 남자친구를 찾으러 나갔다. 그 사이, 소파에는 희유 혼자만 남았다. 그 순간을 틈타 윤녕이 다가와 희유의 옆에 앉으며 물었다. “희유야, 호영이한테 무슨 선물줬어?” “넥타이.” 희유는 있는 그대로 말하자 윤녕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호영이를 묶어두고 싶은가 봐?”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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