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9장
진영은 진상정을 보며 말했다. “여긴 나한테 맞기고 넌 왕비님을 찾아.”
“형, 조심해.” 진상정은 걱정은 됬지만 중요한 임무가 있어 몇 마디 남긴 후 서둘러 떠났다.
진영과 배현은 무기를 꺼내 증오의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가만 두지 않을 거야.”
“하, 내가 할 소리.”
진영, 진상정 그리고 염정훈은 두팀으로 나눠 도시를 샅샅이 뒤졌다. 소피아 왕비님이 여기서 목숨을 잃게 되면 누구의 책임이든 V국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
복잡한 시국에 또 문제가 생기면 세계는 정말 전쟁터로 될 것이다.
총 소리가 났고 신동우는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더니 갑자기 부하의 시신 옆에 물 자국이 있다는 걸 생각났다.
어렸을 때 출산하는 여자를 본 적이 있는데 출산하기 전 양수가 터지는 법이다! 그렇다, 물 자국을 따라가면 둘을 찾을 수 있다.
젠장, 이렇게 중요한 단서를 무시했다니.
같은 시각 염정훈도 시신 옆에 있는 물 자국을 발견했다. 만져봤더니 보통 물과는 달리 비눗물처럼 매끄러운 것이 양수일 가능성이 높다.
길에 남겨 있는 물 자국을 보고 염정훈은 마음이 놓였다.
“소피아 왕비님이 아직 살아계셔. 가자.”
임신부가 무슨 수로 건장한 남자를 죽였는지는 모르지만 아직 살아있다는 게 가장 좋은 소식이다.
염정훈의 속도는 매우 빨랐다. 왕비님이 여기에 1초라도 더 머무를 수록 위험이 커지는 법이다.
물 자국을 따라 가게에 도착했다. 염정훈은 구멍을 막은 테이블과 의자를 흘끗 보았다. 수상한 것이 분명히 누군가가 일부러 놓은 것 같았다.
설령 도시를 떠나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이곳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가능성은 단 하나, 소피아 왕비님이 안에 있다.
하지만 임신부로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것은 불가능이니 옆에 누군가가 있는 게 분명하다!
드디어 진실이 밝혀졌다.
남성 시신의 손에는 비싼 귀걸이가 있었다. 즉, 그가 소피아의 액세서리를 강탈할 때 누군가가 뒤에서 기습해 소피아를 구했고 이쪽으로 온 것이다.
한편 소피아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르렀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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