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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장

부담스러운 대표님은 남지현에게 이 공지를 하달시키게 했다. 이 공지가 내린 후 사람들은 대표님의 뜻을 알게 되었고, 더 이상 그러지 않았다. 좋은 일자리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누구도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다. 안소희는 머뭇거리며 진이준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까먹었네?” "제가 대신 기억했어요.” 남지현은 진지하게 말했다. 안소희는 할 말을 잃었다. 진이준은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몰랐기에 흥미롭다는 눈빛으로 안소희를 보았다. 안소희는 고심 끝에 진이준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대장님, 퇴사하시고 집안 재산을 물려받으실래요?” "날 내쫓는 거야?" 진이준은 나른한 말투로 말했다. "대표로서 솔선수범해야죠.” 안소희는 엄청 진지했다. 진이준은 손을 들어 그녀의 이마를 살짝 튕기며 말했다. "솔선수범이 나를 희생하는 거야?” 안소희는 입술을 깨물며 말을 하지 않다. 이 말은 대답하기 어려운지라 침묵을 택했다. "꼭 퇴사 해야 해요?” 진이준은 안소희가 이 일을 까맣게 잊었다는 걸 알기에 안소희에게 묻지 않고 남지현을 보며 물었다. "만약 진이준씨가 회사에서 대표님과 스킨십을 하지 않으시면, 제가 잠시 비밀을 지켜드릴 수는 있어요." 남지현은 여전히 차가운 말투로 또박또박 말했다. "그러면 진이준씨도 퇴사할 필요가 없어요.” 진이준은 고민 끝에 큰 문제가 되지 않기에 동의했다. 이날 오후 출근길에 남지현은 안소희에게 일주일간의 일정을 모두 보고한 뒤 할 말이 있는 듯 서 있었다. "대표님, 한 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말해요." "대표님이 진이준씨를 먼저 좋아하셨나요. 아니면 진이준씨가 먼저 대표님을 좋아했나요?” "진이준씨요.” 안소희에게 목숨이 열 개여도 그녀는 감히 대장을 추구하지 못할 것이다. 진이준이 너무 한가해 그녀에게 중량 달리기에 개구리 점프를 시키면 어떡하려고? "왜?" 안소희는 남지현이 걱정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았다. "대표님에게 잘해주나요?” 남지현의 차가운 말투에는 관심이 서려 있었고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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