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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장

그동안 드라마 속 커플들도 이렇게 열심히 응원해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둘이 함께하길 바라는 건 처음이었다. 이야기가 다 끝난 후. 진이준과안소희는 현지한테 얘기해서 나중에 연락할 수 있게 현지랑 카톡도 추가했다. 잠시 후, 그들은 계산하고 떠났다. 안소희는 진이준과 한 차에 탑승했고,현지는 채민우와 한 차에 탑승했다. "정말 서도훈과 백은우와 소개팅할 생각이야?” 채민우는 차를 몰면서 조수석에 앉은 사람을 힐끗 보며 물었다. "안 그러면?" "너 육 씨 집안 첫째 아들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그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내가 좋아해도 결과가 안 보이는데 이럴 바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보는 게 나아.” 현지는 자연스럽게 말했다. 채민우는 입술을 깨물다 한참 뒤에야 입을 열었다. "멋진 오빠라고 부르면 오빠가 육 씨 집안 도련님과 성공하도록 도와줄게.” "그 사람 방해하지 마.” 현지 들키기 싫어 절대 채민우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그 사람에게 어떤 문제도 주고 싶지 않아.” 채민우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이해가 안 갔다, 육 씨 집안 도련님이 그렇게 좋은가? 이 녀석이 이렇게 오랫동안 좋아할 가치가 있다고? 진이준과 안소희도 이 얘기를 하고 있었고 안소희가 물었다. “채민우씨가 현지 씨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아마도?" "대부분 조직에 있어 가끔 휴가 때만 돌아와 잠깐 모였거든.” 진이준은 듣기 좋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채민우가 몇 년 동안 솔로인 게 이상해서.” "그래서 서도훈과 백은우로 떠보겠다는 거예요?” 안소희가 물었다. "응." 진이준은 입술을 깨물며 대답했고 안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함께 모이는 장소로 차를 몰았고 거기엔 다양한 놀거리가 모여 있었다. 카레이싱 전용 코너에 골프장, 테니스장 등 센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고 심지어 클럽과 비슷한 스테이지도 있었다. 이곳은 서운 그룹이 특별히 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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