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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1화

이번 수확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이태호는 자신의 재산이 그 많은 성왕들을 한순간에 다 제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급 영약을 열 개나 갖고 있는 이 상황이라면 무사히 5급 성왕까지 수련하고도 남을 것이다. 더 이상 수련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는 영약들을 모두 사물 반지 안에 담고 다시 신식을 뻗어 9층 공간을 탐색했다. 공간이란 공간은 있는 대로 샅샅이 뒤지던 이태호는 놓친 게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비로소 만족스러운 얼굴로 신식을 거두었다. 이태호는 반지 가득 담긴 영약들을 바라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잔뜩 상기된 얼굴로 중얼거렸다. “설마설마했는데, 이 단탑 9층에 옛 종문 노조가 남겼다던 그 영약이 정말 있었어.” 그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선우정혁과 연장생이 함께 중주로 가자고 권유했던 그 날, 그들을 따라가지 않았던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그 덕에 먼저 7급 연단사로 승급하고 내공도 어느 정도 쌓은 후 마지막으로 이 단탑까지 와볼 수 있었다. 만약 그때 연장생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대로 중주까지 갔다면 이 단탑 안에 숨겨져 있던 기연을 놓치고 말았을 것이다. 이태호는 고개를 가볍게 흔들며 잡념을 떨쳐내고는 웃는 얼굴로 단탑 공간을 나섰다. 강력한 공간의 힘이 근처를 감싸자 주위 풍경이 급격히 변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이태호가 단탑 입구로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등장에 단탑 광장 전체가 놀라움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기 봐! 사형이야!” “정말 9층까지 돌파한 거야?” “9층까지 들어갔다면, 뭘 갖고 왔을까?” “옛 종문 노조가 남긴 유산이 단탑 안에 있었을 거야.” “...” 사람들 사이에 함께 섞여 있던 권민정도 이태호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사형. 노조의 보물은 갖고 오셨겠죠?” 하지만 권민정의 표정은 축하와 거리가 멀어 보였다. 넋이라도 나간 듯 텅 비어버린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던 이태호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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