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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9화

동해성. 조용한 동해의 바닷가에 세찬 파도가 해수면 위에 일어났고 수많은 어두운 허공 틈새가 나타났으며 점점 커다란 허공 통로가 나타났다. 이 광경을 목격한 성안의 사람들은 동해 비경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한 화려한 주점에 있는 혼원성지의 이부청은 어두운 표정에 섬뜩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보름 전에 혼원 성자 예진기의 혼등이 꺼져서 원래 자신만만했던 이부청을 노발대발하게 만들었다. 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4대 성지의 천교들이 모두 죽은 것이었다. 그가 아무리 멍청해도 예진기는 이태호의 손에 죽은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부청은 이태호의 빠른 성장 속도에 더욱 놀라게 되었다. 이번에 4대 성지가 협력했는데 실력이 가장 강한 유명 성자 백운택과 황천 성자 곽현중은 5급 성왕 경지의 내공을 가진 강자였다. 얼마 전에 이태호가 성왕 의식에서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네 천교의 포위 공격을 뚫고 그들을 격살까지 한 사실을 이부청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예진기 등 네 천교가 모두 이태호의 손에 죽어서 4대 성지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줬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부청은 자신이 이태호를 제거하지 않은 채 성지로 돌아간다면, 성주 허필수는 필연코 격분해서 자신을 사과애(思過崖)에 던져서 반성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바닷가에 나타난 허공 통로를 바라보며 그는 하늘로 솟아올라서 그쪽으로 날아갔다. 마찬가지로 용족의 오일찬, 유명성지의 박여남, 황천성지의 장춘환도 동시에 허공을 가르고 바닷가로 달려갔다. 네 명의 성황이 살기등등한 기운을 내뿜으면서 날아가자 동해성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헉! 어느 재수가 없는 놈이 성황급 대능력자의 심기를 건드렸지?” “어머나, 네 성황급 수사의 살벌한 모습을 보면 그들 성지의 성자가 무슨 일이라도 난 모양이야.” “...” 성주부에 있는 연장생은 안색이 변했고 표정도 굳어졌다. 사실 보름 전에 이부청 등이 하늘을 꿰뚫은 살기를 내뿜었을 때 그는 수상한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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