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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0화

“방금 태일성지의 연 장로가 성주부에서 나오자마자 호성진법을 배치한 걸 보면 태일성지가 치열한 전투에 참여할 작정인가?” “...” 성안에 있는 각 대성지의 장로들의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들도 정신을 차린 후, 바로 허공을 가르고 동해 바닷가로 날아갔다. 한편으로 동해 바닷가의 상공에 허공의 틈새가 커지면서 공간 통로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온 사람은 2급 성왕 경지인 동황 황씨 가문의 복장을 입은 청년이었다. 이 사람의 안색이 창백했고 공간 통로에서 빠르게 나왔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눈 깜짝 할 사이에 자기 가문의 장로 앞에 나타났다.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성왕급 수사가 통로에서 나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비경에 들어갔던 수십 명의 성왕급 수사들이 거의 다 나왔다. 비경에 들어갔을 때보다 과반수가 줄어서 동해성 안의 수사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헐, 생존율이 너무 낮네.” “어머나, 수백 명의 성왕들이 들어갔는데 오십여 명만 나왔다니.” “다들 봐. 혼원성지, 용족, 황천성지, 그리고 유명성지의 성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어.” “비경 내에서 무슨 봉변을 당했나?” “...” 주변의 수사들이 낮은 소리로 수군거렸다. 손을 등에 지고 허공에 서 있는 이부청은 이들의 말을 듣고 탁한 눈동자에서 날카로운 살기를 내뿜었다. ‘이태호!’ 이부청은 속으로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잠시 후에 동해 바닷가의 공간 통로가 점점 좁아졌다. 옆에 있는 연장생은 이태호가 아직 나오지 않는 것을 보자 미간을 찌푸렸고 손바닥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그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때 흰색 장포를 입고 체구가 우람하며 준수하게 생긴 사나이가 빠르게 좁혀진 공강 통로에서 빠져나왔다. 그 사람이 바로 이태호였다. 연장생은 이태호를 보자 드디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도 전에 갑자기 분노에 찬 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이태호 네 이놈! 감히 혼원 성자를 죽여? 죽여버릴 거야!” 종처럼 울려 퍼지는 장엄한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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