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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4화

게다가 오랫동안 싸웠기에 연장생은 단전 내에 있는 천지의 힘을 많이 소모하였다. 반응 속도도 당연히 늦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손을 들고 막으려는 순간, 무시무시한 불길이 이미 앞으로 다가와서 그의 가슴팍을 강타했다. “퍽!” 분노에 찬 용의 울음소리가 산을 무너뜨릴 듯한 기세로 휘몰아쳤고 팽배한 천지의 힘이 폭발하였다. 강한 충격파는 연장생을 수리 밖으로 날려 보냈다. 그가 몸을 추스르며 피를 토해냈다. 이부청의 공격을 억지로 막은 연장생의 안색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렸고 내공이 8급 성황 경지로 떨어지려고 하였다. 태일성지의 대장로인 그가 지금 상황을 감당하기가 버거워졌다. 연장생이 다친 것을 본 박여남은 얼굴에 기쁜 기색을 드러냈고 옆에 있는 성황들에게 전음했다. [다들 같이 덤빕시다. 연장생은 오래 못 버틸 겁니다!] 다음 순간, 네 성황이 같이 연장생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한편, 동해의 바닷가에서 백 리 떨어진 황량한 작은 산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성안에서 재난을 피하기 위해 도망친 각 대성지의 제자와 장로들이었다. 지금 모두 산꼭대기에 모여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연장생이 다친 것을 보자, 동황 심씨 가문의 한 성황급 장로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쉽군. 연장생이 오늘 여기서 죽을 것 같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이 사람은 연장생과 같은 시대의 천교로서 한때 창란 세계에서 이름을 날린 적도 있었다. 연장생의 전적은 그보다 더 화려하였다. 젊은 시절의 연장생도 오늘날의 이태호처럼 같은 경지에서 적수가 없었고 자기보다 경지가 높은 상대도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나중에 연장생이 성황 경지로 돌파한 후에도 여전히 강했고 같은 경지에서 무적이었다. 그러나 지금 혼자서 성황급 수사 네 명을 상대로 싸우니, 실력이 아무리 강대해도 이태호까지 보호해야 하므로 패배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이 심씨 가문의 장로는 연장생의 죽음을 예상한 듯이 저도 모르게 길게 탄식하였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씨 가문의 장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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