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5화
“돌파했다!”
이태호는 온몸의 기운이 상승하면서 드디어 7급 성왕 경지에 이른 것을 느끼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청제탑에서 폐관 수련 중인 반년의 시간은 외부 시간으로 환산하면 열흘에 불과했다.
이제 7급 성왕 경지로 돌파했으니 머지않아 성황 경지로 돌파할 것이다.
정신을 차린 이태호는 다급히 신식으로 체내를 살펴보았다. 원래 1만 8천 리였던 내천지가 급속히 확장되면서 지름이 2만 리를 돌파했고 마지막에 2만 5천 리까지 확장하였다.
이번 돌파를 통해 내천지의 천지법칙이 더욱 완벽하게 진화되었다.
달이 밝고 별이 드문 하늘에서 별들이 눈부신 빛을 발산하였고 팽배한 별빛의 힘이 대지에 떨어지면서 만물에 스며들었다.
이때의 내천지는 이태호의 체내에서 막 개척되었을 때와 비교하면, 영역이 확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법칙의 힘도 더욱 강해졌다.
대지에 숨어 있던 경금의 기운은 금, 은, 동, 철 등 일반 광물을 형성하였고 심지어 가장 먼저 탄생했던 광물은 여러 차례 진화를 거친 후 불멸의 신철(神鐵)로 되었고 영성(靈性)마저 생겼다.
이화의 기운이 대지에 떨어져서 돌을 달구어 뜨거운 암장으로 만들었고 마지막에 활발한 화산을 형성하였다.
규수(葵水)의 기운이 하천에 녹아 들어 마지막에 바다에 모여서 바닷물에도 영성이 탄생하였다.
수십 가지 법칙이 탄생함으로 내천지가 점점 완벽해졌고 생명이 생겼다.
이태호는 마치 창세신처럼 만면에 희색을 띠고 내천지를 내려다보았다.
신식을 거둔 후 그는 들뜬 마음을 억누르고 쉴 새 없이 주변의 영기를 삼키고 내뱉으면서 경지를 공고히 하였다.
7급 성왕급 수사는 대성지 내에서도 중견에 속했다.
성황 경지는 돌파하기 어렵기에 수많은 사람은 결국 성왕 경지에 정체되어 돌파할 수 없었다.
주변의 영기가 들어오면서 그의 기운이 점점 강해졌고 7급 성왕 경지의 내공도 안정되었다.
7급 성왕 경지로 돌파한 후 규칙에 대한 깨달음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지금 이태호의 주변에 질서신련(秩序神鏈)으로 가득 찼다.
체내에 남아 있는 진선 정혈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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