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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0화

창명이 한시름을 놓기에 아직 멀었다. 그의 눈앞에 갑자기 점점 커지는 황금색 검빛이 나타나면서 빠르게 그를 향해 날아왔다. 검빛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기운이 강해서 창명은 소름이 돋고 영혼이 떨리는 듯한 두려움을 느꼈다. 길이가 수천 리에 달하는 검빛은 하늘에 커다란 틈새를 가르면서 날아왔다. 창명은 점점 가까워진 검빛을 보며 비명을 질렀다. “윤고현! 정말 나와 목숨 걸고 싸울 작정인가?” 반선 노조가 삼겁 이상의 신병을 가지고 있으면 전투력을 많이 높일 수 있었다. 예전에 윤고현은 삼겁 신병 청봉검을 들고 서문겸, 오세순 등과 1대 2로 싸워도 밀리지 않았다. 지금 이태호가 대라신검을 윤고현에게 빌려주니 그는 날개를 단 호랑이처럼 전투력이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게다가 격분에 찬 윤고현이 온 힘을 다해 내던진 일격은 위력이 더욱 어마어마했다. 생사 위기를 느낀 창명은 더 이상 버틸 엄두를 못 내고 다급히 유명탑과 만혼기를 앞으로 내던져서 자기가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벌려고 하였다. 하지만 창명은 유명탑과 만혼기가 그 검빛과 부딪힌 순간, 도자기처럼 깨지고 산산조각으로 흩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검빛의 여세는 꺾이지 않았다. 불멸의 천지 법칙을 싣고 하늘이 무너질 듯한 위압으로 매섭게 창명을 향해 날아갔다. “빌어먹을!” 창명은 한마디 내뱉은 후, 곧바로 법칙의 힘을 운행하여 온몸의 주변에 보호캡을 형성했다. 보호캡이 형성된 순간, 검빛이 코앞까지 날아왔다. 순식간에, 놀라운 힘이 폭발해서 압도적인 충격파로 되었다. 이런 눈으로 볼 수 있는 충격파는 빠르게 주변으로 확산하였고 허공을 거세게 뒤흔들어 놓았으며 중주와 북해까지 퍼졌다. 이 폭발의 중심지에 있는 창명은 충격파로 인해 너덜너덜해진 마대처럼 날아갔다. 그의 몸에 입었던 장포는 천 조각으로 찢어졌고 온몸이 피투성이로 되었으며 심지어 백골까지 보였고 장기마저 밖으로 튀어나왔다. 대량의 황금빛 피가 상처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많은 지수풍화를 무너뜨렸고 대지로 떨어졌다. 반선급 육신의 왕성한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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