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2화
그는 바로 사물 반지에서 허공이동부적 몇 장을 꺼내서 오일찬 등을 비롯한 다섯 명의 몸에 붙였다.
허공이동부적은 성황급 수사가 직접 만든 것이라 순식간에 만 리 밖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도망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한 최고의 법보였다.
그러고 나서 온몸의 성황급 기운을 거칠게 운행하였다.
“안 돼! 저 사람이 자폭하려고 한다!”
외부에서 포위하면서 다가온 혼원성지의 제자들은 이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9급 성황급 수사가 자폭해서 일어난 충격파는 매우 공포스러웠다.
성왕급 수사뿐만 아니라 허필수도 피해야 했다.
쿵!
무한한 빛이 그 용족 수사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고 귀청이 찢어질 듯한 폭발음이 순식간에 바닷속에서 울려 퍼졌다.
용족 수사는 자폭하기 전에, 오일찬 등의 몸에 붙은 허공이동부적을 발동해서 미약한 흰 빛이 번쩍이더니 오일찬 등은 순식간에 허공으로 들어가서 도망쳤다.
자폭의 충격파가 은폐해 주었지만 이번에 반선 경지의 청양 노마도 같이 왔다.
그의 감지력이 지극히 예민하기에 오일찬 등이 허공이동부적을 사용한 순간, 바로 이상한 낌새를 쳤다.
그러나 그가 손을 들고 막으려고 할 때 성황급 수사의 자폭으로 인해 주변의 허공이 모두 붕괴했고 무시무시한 힘이 그의 몸과 부딪혔다.
“빌어먹을!”
그가 감지했던 오일찬 등의 기운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청양은 속으로 한바탕 욕설을 퍼붓고 나서 확인해 보니 성황의 자폭으로 혼원성지의 제자들이 가장 많이 죽었다. 그리고 초토화한 용궁을 바라보며 못마땅한 표정으로 눈살을 찌푸렸다.
“수색해! 반드시 그 도망친 자식들을 찾아야 해!”
청양은 뿌리를 뽑지 않으면 다시 살아난다는 이치를 잘 알고 있었다.
한편으로 만 리 밖에 있는. 동황 변경 지역의 한 마을에서.
오일찬이 허공에서 툭 떨어졌다.
이번에 사용한 허공이동부족은 만 리밖으로 도망칠 수 있는 건데, 성왕급 수사인 오일찬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오장육부가 아프고 위가 뒤집어질 것 같았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그와 같이 도망친 자들은 내공이 낮아서 이동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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