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3화
현광봉.
노을빛이 하늘을 뒤덮었고 영광이 사방으로 비추었다.
머리 위에 선학이 춤을 추고 산림에는 원숭이가 울부짖고 있었다.
점심시간, 뜨거운 햇살이 대지를 내리쬐면서 창문을 통해 방안에 비추었다.
이태호는 청동 거울 앞에 서 있고 신수민과 남유하는 그의 옷매무시를 정리해 주었다.
어제 6명이 모두 돌파해서 이태호는 매우 기뻐했다.
그동안 마도의 침공으로 이태호의 마음은 늘 팽팽하게 조여진 선처럼 긴장되어 있었다.
오랜만에 긴장을 풀 수 있어서 그는 외문에 있는 장인어른 남두식과 대장로 등을 불러서 만취되도록 마셨다. 달이 나무가에 걸릴 무렵에야 휴식하였고 이태호는 아내들을 껴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태호는 질서정연하게 자기의 옷을 정리하고 있는 신수민과 남유하를 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됐어. 며칠 동안 다들 푹 쉬어. 당분간에 마도는 우리에게 시비를 걸지 않을 테니까. 나도 청제탑을 꺼낼 테니 들어와서 수련해.”
이태호는 방문 밖으로 나가서 청제탑을 꺼내려고 하였다.
선기 청제탑은 공격성보다 주로 방어성 보물이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그가 북해에서 위급한 상황에 부닥칠 때 청제탑은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공간을 가르고 찾아왔다. 지금 이태호는 이 선기를 더 잘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
수천수만 리 떨어져 있어도 그가 청제탑을 소환한다면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종문에 하루라도 더 주면 성지를 위해 더 많은 정예 제자를 양성할 수 있고 성지의 실력도 높일 수 있었다.
지금 태일성지의 실력이 매우 강해 보였다.
반선 노조 윤고현이 있고 성황급 수사 6명, 성왕급 수사 수십 명이 있다.
그러나 이미 손을 잡은 혼원성지, 유명성지, 황청선지에 비하면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했다.
게다가 이번에 북해대전에서 윤고현은 자기를 구하기 위해 중상까지 입었다.
동천 내에서 상처를 치료하면 적어도 몇 년 걸려야 완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청제탑에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20배 빠르기에 한 달도 안 걸리면 회복할 수 있었다.
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청제탑을 소환해서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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