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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5화

대전의 아래쪽. 명오학은 이태호가 선물을 거절하려는 표정을 보고 씁쓸한 생각에 잠겼다. 서문겸이 명씨 가문의 진법을 파괴해서 명씨 가주인 그는 할 수 없이 일부 중요한 보물들만 챙겨 태일성지에 달려가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그의 몸에 칠색선금 외에 내놓을 만한 보물이 없었다. 명씨 가문의 나머지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그는 이태호를 따르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자연히 동황에 계속 남을 생각이 없었다. 만약 이태호가 떠난 후 서문겸이 다시 침입하면 어떡하지? 그때 가서 허원경과 조청우 등 노조들이 버틸 수 있는지도 미지수였다. 서문겸은 이미 내공을 완성한 반선 경지에 이르렀고 대도를 완성하였으며 몇몇 반선급 수사들의 정혈을 삼켰기에 하늘을 찌를 듯한 전투력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게다가 그가 칠색선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이가 금을 들고 번화한 시장을 지나는 것처럼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칠색선금을 이태호에게 선물로 주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었다. 태일성지가 명씨 가문의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주기를 바랐다. 이태호의 생각을 눈치챈 명오학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굽혀 간절히 부탁하였다. “이 도우, 제발 받으세요. 앞으로 우리 명씨 가문은 이 도우의 뜻을 따르겠어요.” 이번에 마도가 동황을 침입한 위기를 겪은 후 명오학도 이태호의 대단한 천부적 자질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번 황금대세에서 이태호가 필연코 진선으로 되어 구천을 호령하고 세상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인물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이태호가 아직 진선으로 비승하기 전에 친분을 맺는 것이 중요했다. 조씨 가문의 노조 조청우는 놀라운 마음을 진정시킨 후 싱글벙글 웃으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명씨 가문은 이토록 간절한데 이 도우도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있는가?“ 허원경도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 도우, 칠색선금을 가질 수 있으니 정말 부럽네. 이 칠색선금으로 강한 위력을 가진 호도신병을 만들 수 있거든.” 이태호가 아니었다면 그는 참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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