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2902화

성황과 반선의 격차는 말할 것도 없고 성황과 성황 사이에서도 한 경지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이태호가 자기보다 경지가 높은 상대와 싸울 수 있는 것은 선기와 호도신병 외에도 내천지와 세포 우주에 있는 방대한 법력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정신을 가다듬고 9급 오도단을 복용하고 나서 묵묵히 공법을 운행하며 도를 깨우치기 시작했다. 오도단을 복용하자마자 순수한 약효가 빠르게 사지로 퍼졌다. 오도단 위에 새겨진 황금색 무늬는 갑자기 눈부신 빛을 발산하면서 천천히 이태호의 온몸을 감쌌다. 이 순간, 이태호의 머릿속에 울긋불긋한 화면이 나타났다. 세계는 마치 아무런 가림 없이 적나라하게 그의 앞에 펼쳐져 있는 것 같았다. 허공에는 수많은 천지의 규칙이 사슬처럼 얽혀 있어 천지를 더욱 단단하게 하였다. 오행 법칙, 음양 법칙, 파멸 법칙, 전투 법칙... 이태호의 눈앞에 삼천 대도가 모두 나타났다. 그는 은근히 법칙 위에 군림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어렴풋한 느낌에 이태호는 속으로 많이 놀라워했다. ‘역시 9급 오도단이군. 이런 대단한 효과가 있다니. 남은 천지의 규칙을 모두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 이태호는 재빨리 숨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해 근본을 지켰으며 원신은 니환궁을 고수했다. 같은 시각, 그의 내천지에서는 꽃이 하늘에서 떨어졌고 노을빛이 하늘을 물들였으며 허공에 용이 날아다니고 봉황이 춤추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수많은 법칙의 씨앗이 허공에서 드러났고 다양한 눈부신 빛을 발산하여 내천지가 급격히 변화하였다. 원래 이태호가 8급 성황 경지로 돌파한 후 내천지는 이미 수십만 리로 확장되었다. 생물체들도 점차 영지가 나타났고 가장 원시적인 방식으로 천지의 영기를 마시고 토하면서 수련하기 시작했다. 지금 천지의 규칙이 나타났고 각종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여 내천지는 눈에 띄는 속도로 조금씩 커졌다. 이로써 내천지에 영지를 가진 생명체들이 급증하였고 하늘에서는 선학이 울고 숲속에서는 원숭이가 울부짖으며 새와 짐승들이 일제히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