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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8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이 선단들은 굉장히 귀중하지만 이태호에게 있어서 그저 조금 귀한 물건에 불과해서 별로 아까워하지도 않았다. 그의 체내에 아직 선도가 여섯 개가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보물이었다. 선단 일곱 알은 선도 한 개의 약효에 불과했기에, 귀해 보이지만 진정한 선약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이태호가 선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를 보자 윤고현은 참다못해 눈을 흘기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스승님,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태호도 눈치가 있어서 바로 자리를 떴다. 그는 반선 경지로 돌파할 수 있는지 시도하려고 하였다. 허공을 찢고 청제탑으로 돌아온 후 재빨리 가부좌 자세로 앉아 선단을 복용했다. 금빛 찬란한 선단이 뱃속에 들어가자마자 순수한 약효가 끊임없이 이태호의 경맥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를 본 그는 다급히 공법을 운행하면서 원신을 공고히 하였고 정신을 집중해서 약효를 흡수하고 단련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팽배한 선단의 약효가 배에서 일어나기 시작해서 그의 하얗고 매끈한 피부는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였고 기혈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내뿜었다. 이태호는 영기를 삼키고 콧구멍에서 이리저리 거닌 용과 같은 흰 연기를 뿜어냈다. 하루, 이틀... 며칠이 지나갔다. 지금 이태호는 온몸에서 찬란한 금빛을 발산한 채 꼼짝하지도 않았고 지극히 무서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기운을 내뿜었다. 그의 체내에서 솟구치는 강렬한 기혈은 온몸의 혈자리까지 퍼졌다. 이태호는 선단을 복용한 후, 육신이 점점 강화되었고 이미 성황급 수사의 한계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호도신병보다 더 단단해진 것 같았다. 그는 육신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아챘다. 반선 경지로 돌파하려면 정, 기, 신 중 두 개가 완성 단계에 이르러야 했다. 이전에 이태호의 원신은 이미 양신으로 탈바꿈하였고 육신과 법력만 남았다. 이번에 선단을 복용한 후, 그는 육신도 점차 완성 단계로 탈바꿈한 것을 느껴서 기쁨을 금치 못했다. “응집하라!” 움직이지도 않던 이태호는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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