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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2화

“이태호 도우님, 이번엔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이태호는 영차를 한 모금 마시고 목적을 밝혔다. 장생연맹이 만족의 기운을 모아, 순양도 이루지 못한 일을 하겠다는 말에 조화의 마음은 크게 요동쳤다. 이태호를 위아래로 살피던 조화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위압을 느껴 조심스럽게 물었다. “도우님, 혹시 그 문턱을 넘으신 겁니까?” 전설 속 준선제 경지 말고는, 예전 나후를 물리칠 때 선왕 육신을 한 방에 터뜨린 걸 설명할 길이 없었다. 이태호는 웃기만 할 뿐 답하지 않고 곧장 영롱복지가 협력한다는 소식을 꺼냈다. 그 말을 듣고 조화는 깊이 생각에 잠겼다가 선역의 위태로운 형세를 떠올리며 이를 악물었다. “영롱선자도 함께한다면 우리 청풍관 역시 전력으로 돕겠습니다!” “좋습니다!” 통쾌하게 웃은 이태호는 세부를 더 의논한 뒤, 곧 삼선도로 향했다. 현황선왕을 만나서도 같은 방식으로 설득을 시도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였다. 현황선왕은 청풍관과 영롱복지가 모두 장생연맹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듣자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 지금 선역은 암흑대란으로 전란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있고, 심지어 천궁의 순양선왕마저 전사했다. 이 시점에 연합하지 않으면 결국 각개 격파당하는 결말뿐이었다. 이태호의 설득 끝에 여러 선왕은 보름 뒤 천궁을 공격하기로 약속했다. 동시에 각자 휘하 제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 만족의 기운을 모으게 했다. 만약 만족의 기운이 모이면 천지에 제사를 올려 천정을 다시 열 수 있었다. 이에 만족한 이태호는 현광봉으로 돌아온 뒤 곧바로 연공방에 들어갔다. 이번 폐관에서 그는 대천세계의 힘을 붙잡아 준선제 돌파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었다. 천심낙인을 손에 쥐고 있으니 이 보름 안에 준선제에 오를 수 있다면 이후 천궁을 공격하고 천정을 재건하는 일도 훨씬 수월해질 터였다. 사실 수년 전, 아직 폐관 중이던 시절 그는 천심낙인 파편을 통해 처음으로 대천세계의 힘을 감지했었다. 천심낙인은 말 그대로 창란선역 최정상의 보물이었다. 아쉽게도 아직 한 조각이 부족해 완전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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