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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9화

이전에 소건우는 현우석에게 백 명의 사람을 빌려주어 이진아를 계속 암살하도록 했으나, 이제 이진아가 실종되자 현우석은 목표를 잃고 소건우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물으러 왔다. 최근 소찬우는 소씨 가문에 줄곧 머물렀고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 그의 권력은 이미 형이 거의 다 해체해 놓았고, 지금은 옛날의 한가로운 왕자 신세와 비슷했다. 하지만 소씨 가문에서 수년 동안 있었지만 그는 형을 진정으로 믿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때 소건우는 가장 중앙에 앉아 있었고 현우석은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표정이 좋지 않았다. 두 사람은 소찬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현우석이 먼저 입을 열었다. “결사대에게 여러 번 암살하도록 지시했는데 매번 이진아가 간신히 피해냈어요. 알아보니 공해에서 돌아온 후 이진아는 실명했지만 강씨 가문에 계속 숨어 있어서 도저히 방법이 없었어요.” 소건우는 탁자 위의 찻물을 한 모금 마시며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 “찬우야, 네게 임무를 하나 줄게.” 소찬우는 웃으며 옆자리에 앉았다. “무슨 임무?” “강현우를 암살해.” 소찬우는 눈썹을 살짝 올리며 손가락으로 옆의 컵을 문질렀다. “형, 너무 나를 높이 평가하는 거 아니야?” 소건우는 손에 든 컵을 내려놓았다. “너 최근에 외출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지금 강현우는 이진아를 미친 듯이 찾고 있어. 이진아가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이진아와 관련된 일이라면 이성을 잃는다고 해. 지금이 바로 강현우의 목숨을 노릴 좋은 기회야. 강현우는 네 연적이니 제거하면 딱 좋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소찬우는 속으로 깜짝 놀라며 자신이 이진아를 숨겼다는 것을 형이 알게 되었다고 생각할 뻔했다. 하지만 형은 이진아에게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만약 이진아가 소씨 가문에 있다는 것을 정말 알았다면 바로 행동했을 것이고,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는 표정 하나 변치 않고 눈을 내리깔며 마음속으로 씁쓸함을 느꼈다. 그에게 강현우를 암살하라고 하다니. 이진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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