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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8화

그는 자신의 침실 문을 열고 그녀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고 그는 빠르게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먼저 자신의 양복을 정리한 후에야 천천히 문을 열고 밖을 향해 웃었다. “할아버지, 어떻게 갑자기 오셨어요?” 유정혁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안으로 들어갔다. “네가 헬리콥터와 경호원을 동원했다고 들었는데 무슨 일이야?” “아무 일 없어요. 그냥 조사할 일이 좀 있어서요.” 유정혁은 믿지 않았다. 그 헬리콥터는 군용 레벨이라 신청해야 동원할 수 있었다. 만약 큰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유승준이 그렇게 다급하게 그것을 동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위치 추적 장치는 가장 좋은 것이었다. “승준아, 이제 할아버지한테도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래?” 할아버지는 현관에 놓인 여성 구두를 보며 말했다. “손님이 집에 계셔?” 유승준의 표정이 잠시 굳었다. “네, 친구예요.” 할아버지는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었기에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다. “친구? 네가 그렇게 숨기고 있는 애인 아니야? 이번에 헬리콥터를 동원한 것도 그 여자 때문이야? 마침 나도 왔으니 내려와서 보게 해줘. 평생 숨길 수는 없는 거잖아. 그리고 나는 알아야겠어. 예슬이가 도대체 어디에서 졌는지.” 예슬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유승준은 조금 민감해졌다. “그 여자가 진 곳이야 뭐 수도 없이 많죠. 할아버지가 말하는 그 예슬이라는 여자의 외모는 논하고 싶지도 않아요. 하지만 옷차림은 정말 역겨웠어요. 눈이 아플 정도였다고요. 위에 있는 사람은 제 애인이 맞아요. 하지만 수줍음이 많아서 할아버지를 만날 준비가 아직 안 됐어요. 할아버지, 먼저 돌아가세요. 저는 제 마음속 타산이 있어요.” 유정혁은 그를 뜯어보며 깊은숨을 쉬었다. “승준아, 난 널 잘 알아. 만약 네가 정말 이 애인이 마음에 든다면 나한테 소개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 거야. 상대방에게 내세울 만한 부분이 없으니 내가 막을까 봐 그렇게 숨기는 것 아니겠어?” 역시 할아버지였다. 유승준은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유정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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