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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1화

현도경은 사흘 동안 겨우 원석 한 차를 골라냈다. 강현우는 이 짐들을 전문 절단 공장으로 보내 즉시 가격을 감정하도록 했다. 그때 강씨 가문 본가에서 전화가 왔다. 대장로의 첫째 제자가 이번 경비의 세 배를 늘렸고, 이미 귀국했다는 내용이었다. 강현우가 이곳에 도착하기 전 그 사람은 이미 거래를 끝낸 것이 분명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전화기 너머의 사람은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현우야, 지금 많은 사람이 그 사람에게 기울고 있는 것 같아. 나중에 가문의 가주는 두 사람이 가진 데이터로 말해야 할 거야. 게다가 가문의 내부 투표도 있고. 지금 위험할지도 모르겠어.” 강현우가 조종하는 회사들은 모두 큰 이익을 얻고 있었다. 반면 대장로의 제자는 어둠 속에 숨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 도석 한 번으로 강현우를 거의 따라잡았다. 강씨 가문의 몇몇 원로 중 오원로만이 강현우의 편이었다. 이제 두 장로가 사망했으니 대원로는 분명 자신의 제자를 지지할 것이다. 남은 것은 이원로뿐이었는데, 그는 현재 아무런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 강현우는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어떤 초조함도 보이지 않았다. 전화를 끊은 후, 그는 이진아에게 전화라도 걸까 생각했다. 하지만 두 지역은 시차가 있어 지금 이진아 쪽은 새벽이었다. 그는 꾹 참고 이 번호를 몇 번이고 바라보다가 마지못해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선택된 원석들은 이미 감정을 위해 보내졌고 그들은 가격 책정만 기다리면 되었다. 호텔로 돌아온 그는 막 문을 열자마자 이진아와 매우 닮은 여자를 보았다. 여자는 호텔 직원을 도와 바닥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자 눈빛이 밝아졌다. 그녀는 서둘러 강현우에게 다가갔지만, 강현우는 그녀를 무시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여자의 속눈썹이 축 처진 채 좀 억울해 보였다. 오원로는 그녀를 위로했다. “미안해요. 아가씨가 현우의 부인과 너무 닮아어 현우가 오해를 피하려고 그런 거예요. 모레 우리가 돌아갈 때 함께 가요.” 여자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천천히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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