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진아는 자신이 기억을 잃게 되는 것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녀가 잠시 고민하고 있을 때 강서준이 또 다른 메시지를 보내왔다.
[난 계속 조사할 거야. 걱정하지 마. 그리고 외출할 때 조심해. 요새 누군가 널 미행하고 있는 것 같아.]
이진아는 바로 침대에서 내려와서 옷장에서 전에 가져온 자격증들을 꺼냈다.
매우 강한 능력이 있어야 가질 수 있는 자격증들이었다. 이로부터 예전에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 일리가 없었다.
그때 발생한 교통사고를 확실히 조사해야 할 것 같았다.
이튿날 아침, 이진아가 강인 그룹에 도착했을 때 강해솔을 만났다.
최근 자주 회사에 나온 강해솔은 그녀를 볼 때마다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진아를 따라 탕비실로 들어가서 물었다.
“삼촌이 진아 씨와 같이 포장마차에 가서 음식을 먹었다가 아직 집에서 쉬고 있다면서요?”
이진아는 그가 Z를 귀찮게 할까 봐 앞에서 감히 큰소리 치지 못했다.
“맞아요.”
“삼촌이 진아 씨를 꽤 신뢰하시는 것 같은데, 자네가 그의 음식에 다른 것을 넣어도 먹으시겠죠?”
그의 말에 이진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꿍꿍이야?’
강해솔은 흰색 약병을 꺼내서 천천히 그녀의 손에 두었다.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사람의 정신을 무너지게 할 수 있고 쉽게 화내게 할 수 있고 마지막에 정신이 이상해지 거나 심부전으로 죽게 할 수 있어요.”
이진아의 안색이 확 변했다. 강해솔은 강현우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 줄이야.
그녀는 병을 내밀며 말했다.
“해솔 씨는 저를 바보로 아시나 봐요. 이건 강씨 가문의 후계자를 암살하는 짓이에요. 성공해도 제가 계속 회암시에서 살아남을 거라 생각해요? 그때 가서 어르신도 날 가만두지 않을 거고 나중에 어떻게 죽일지도 몰라요.”
다음 순간, 강해솔은 이진아의 목을 세게 조여서 이진아는 당장 기절할 뻔했다.
강해솔은 역시 보통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상식이 없고 이진아를 쉽게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아 씨, 난 당신의 허락을 구하는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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