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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이진아는 주방에 들어가 냉장고를 열고 일부 식자재를 꺼낸 후 요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Z의 안위가 걱정되어 정신을 팔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베었다. 상처는 아주 작지만 많은 피를 흘렸다. 그녀는 다급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머지 요리를 하고 나서 강해솔이 준 약병에서 알약 두 개를 꺼내서 음식에 넣었다. 그러나 이진아는 이 주방의 문은 특별히 맞춤 제작된 것을 모르고 있다. 주방은 외부에 발생한 일을 볼 수 없지만 외부에서 주방 안에 발생한 일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이진아는 반찬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후 강현우를 보고 웃었다. “대표님, 식사 준비됐어요.” 강현우는 서류를 천천히 내려놓고 휠체어를 조작하면서 다가왔다. 이진아는 강현우에게 반찬을 주면서 국물도 한 그릇 떠주었다. 그러나 강현우는 받지 않고 시선을 국물 위에 두고 움직이지 않았다. 몇 초 후에야 눈을 내리깔고 말했다. “손이 다쳤으니 먹여 줘.” 이진아는 그의 손을 바라보았다. ‘방금 펜을 쥐고 글자를 쓰지 않았어?’ 그러나 그녀는 감히 물어보지 않고 숟가락으로 국을 떠서 그의 입가에 놓았다. 강현우는 그녀를 힐끗 쳐다보자, 이진아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마셔요, 저의 음식솜씨가 좋아요.” 그는 그녀를 눈여겨보고는 고개를 숙여서 깨끗하게 마셔버렸다. “맛있네.” 이진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하셔서 다행이에요.” 그녀가 국 한 그릇을 다 먹인 후 주머니에서 통화 중인 전화도 끊으려고 하였다. 왜냐하면 강해솔은 이 모든 과정을 도청하고 있었다. 그녀는 원래 통화를 끊은 후 강현우에게 사실을 말하려고 했는데 강현우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진아는 너무 놀라서 심장이 멎을 뻔했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섰다. “대표님?!” 이때, 강해솔의 웃음소리가 핸드폰 너머로 들려왔다. “이진아 씨, 정말 순진하군요. 내가 만성 독약으로 강현우를 죽이겠어요? 흥, 이 독약을 입에 대면 꼭 죽게 되거든요. 넌 끝났어요.” 이진아는 다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녀가 차를 몰고 오는 길에 차에서 약병에 있는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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