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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장

경찰을 본 강다인의 눈에는 약간의 의아함이 드리웠다. ‘설마 민수영이 경찰에 신고했나?’ 김지우는 눈앞의 상황에 으쓱한 미소를 지었다. “경찰관님, 강다인도 잠깐 정신이 어떻게 돼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 핸드폰을 잠그는 위법행위를 저질렀을 거예요. 저도 강다인이 얼른 잘못을 인정하고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네, 강다인이 일부러 학교 카페를 해킹하고 학생들의 핸드폰을 잠가버렸어요. 분명 자기가 돈 밝혔으면서 말도 못 하게 하고.” 민수영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강다인, 이젠 내가 수업 끝나고 널 처리할 필요가 없겠네. 내가 처리 안 해도 널 처리할 사람은 있으니까. 퇴학당하기만을 기다려.” ‘이 일을 총장한테 살짝 찔러주기만 하면 강다인 같은 촌뜨기는 분명 퇴학당할 거야.’ 강다인은 침착한 표정으로 경찰을 바라보며 속으로 변호사를 선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끝까지 싸울 생각이었다. 그때 경찰이 민수영을 바라봤다. “저희는 민수영 씨를 찾으러 왔습니다.” “저를 찾으러 왔다고요? 저는 왜요? 잡아가야 할 사람은 강다인이라고요!” ‘이 사람들 대체 뭐 하는 거야?’ 민수영은 살짝 화가 났다. “민수영 씨 저희와 함께 가주시죠.” “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가야 해요?” “조사 결과 민수영 씨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를 괴롭혔더군요. 그 학생이 괴로움을 못 버티다 투신 자살을 했습니다. 현재 새로운 증거를 찾았으니 조사에 협조해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순간 민수영은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두려움에 연신 뒷걸음쳤다. “그건 이미 지난 사건이잖아요.” 이건 집에서 분명 손써서 해결한 사건이었다. “민수영 씨, 이건 체포영장입니다. 함께 가주시죠!” “오지 마. 이거 놔! 내가 누구인지 알아? 우리 형부가 운성 이씨 가문 도련님이야. 당신들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민수영은 버둥대며 발악했지만 끝내 경찰들에게 끌려갔다. 교실에 남은 사람들은 충격에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그 누구도 갑자기 이런 상황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강다인 역시 민수영이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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