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7장
장수원은 강다인의 일격에 씩씩거리며 협박했다.
강다인은 장수원의 모습을 보고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겨우 그 정도로 되겠어요? 선배가 할 수나 있겠어요? 쓰레기 같으니라고.”
강다인은 장수원을 시원하게 한방 먹이고 트레이닝 캠프로 향했다.
트레이닝 캠프에 도착해보니 서지원과 진서연이 있었다.
서지원은 그렇다 쳐도 트레이닝 캠프에서 진서연을 보게 된 건 의외였다.
“얼굴도 두꺼워서는... 무슨 자신감으로 트레이닝 캠프에까지 나오는 거야? 캠프에도 핸드폰 잠긴 사람들 많은 거로 알고 있는데 그 사람들 원망이 두렵지도 않나 보네?”
서지원은 강다인을 보자마자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쏘아붙였다.
“그건 자기 발등 자기가 찍은 꼴이지. 그러니 누가 근거도 없는 소문에 가담하래?”
강다인은 당당하게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수원도 트레이닝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말이다.
서지원은 장수원 곁으로 쪼르르 달려가 걱정하며 물었다.
“어머. 얼굴이 왜... 괜찮으세요?”
“어. 그냥 좀 어디 부딪혔어.”
장수원은 서지원의 걱정에 대충 대꾸하고는 시선은 쭉 강다인에게 향했다.
‘약아빠진 년. 감히 나한테 뺨을 갈겨? 내가 좋아해 주면 감사하지 못할망정!’
장수원은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서지원은 장수원과 강다인 사이를 번갈아 보며 장수원의 시선을 예의주시했다.
‘뭐야. 설마 강다인한테 마음 있는 거 아니야?’
그와중에도 서지원은 강다인을 질투하고 있었다.
장수원은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팀원들을 향해 공지했다.
“자! 다들 모인거 같으니 지금부터 팀 짜서 진행해 보자.”
장수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들 삼삼오오 모여 바로 팀을 결성했다.
물론 강다인만 빼고 말이다.
장수원은 이런 상황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옆에서 비아냥거렸다.
“다인아. 혼자 연습도 못 할 거 같은데 이만 포기하고 탈퇴하는 게 어때? 팀이 아니면 시험 시도조차 못 할 텐데. 애먼 고생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그만둬.”
“트레이닝 캠프 규정에 혼자서는 안된다는 조항 없는 거 같은데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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