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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유애

제 1734화

명원제에게 임신 사실을 호비가 계속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만약 다른 비빈이 들었으면 호비가 총애를 믿고 거만하게 군다고 하겠지만 황귀비는 호비의 성격이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말을 돌려서 하지 않는 걸 알기 때문에 웃으며, “말은 그렇지만 어쨌든 황조부시니 폐하께서 아셔야지.” “이번에 태자비가 그이에게 보여주려고 자랑스럽게 입궁한 거 아니예요?” 호비가 웃으며 원경릉에게, “그이에게 오라고 할까?” 원경릉이 얼른, “그럴 수는 없지요, 아바마마께서 바쁘신 일을 마치시면 문안 드리러 가겠습니다.” 호비는 걸핏하면 황제에게 오라고 하지만 태자비는 그럴 수 없는 것이 법도를 지켜야 하기 때문으로 만약 법도를 어기면 사람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 황귀비가 이미 사람을 시켜 황제가 쉬시면 바로 와서 알리라고 했고 원경릉이 반 시진 정도 앉아있으니 어전에서 사람이 와서 황제가 간식을 드실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이때 태자비가 문안을 드리러 가도 되겠다고 했다. 황귀비가 태자비와 같이 가고 호비는 가지 않은 게 십황자를 데리러 가야 했다. 명원제는 편전 온돌방에서 간식을 먹는데 이때 만약 낮잠을 자지 않을 경우 대부분 차를 마시며 정신을 차린다. 원경릉이 곧 온다는 얘기를 듣고 간식을 1인분 더 준비시켰다. “태자비도 한동안 입궁하지 않았군.” 명원제가 땀을 닦는데 상당히 덥다. 목여태감이 웃으며, “그러게요, 폐하께서 지난번 제왕부에 가서 제왕비의 태아를 돌보는 일을 금하신 후로 태자비 마마를 뵌 적이 없습니다.” “쩨쩨해!” 명원제가 콧방귀를 뀌며, “반드시 태자비가 아니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제왕비의 태아는 지금 잘 크지 않느냐?” “폐하, 그건 노마님이 직접 가서 약재 분량을 조절하시고서야 태아가 안정된 것으로, 노마님께 가시자고 청한 것도 태자비입니다.” 목여태감이 일깨워 주었다. 명원제가 얼음을 채운 매실차를 마시고, “흠, 태자비의 공로라고 할 수 있겠군. 나중에 상을 내리마.” “태자비 마마는 받은 상을 전부 모아두셨습니다.” 목여태감이 입을 가리고 몰래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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