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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유애

제 1735화

원경릉에게 남은 기한 “살찐 거군!” 명원제는 실망을 금하지 못했다. 황귀비가 황제의 실망을 눈치 채고 다가와 살짝 밀며, “폐하, 살쪄서 좋지 않습니까? 살이 찌면 통통한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명원제가 대답하며, “맞아 그렇지, 통통한 아이를 낳는 건 좋은 일이야. 열째 삼촌처럼…… 아니다, 됐다. 열째 삼촌은 닮지 마라. 그 꼬마 돼지가 얼마나 무거운지 짐이 이제 안지도 못 하겠어.” 십황자는 확실히 토실토실한데 어릴 때부터 먹는 걸 좋아하고 방귀를 잘 뀌지만 귀엽게 생겨서 포동포동한 양 손을 뻗으면 명원제의 애간장이 살살 녹는다. 그래서 아들 얘기를 할때 얼굴은 싫은 표정이지만 눈빛엔 사랑이 깊이 베어 있다. 명원제는 원경릉이 임신한 사실이 좋았는데 이 기쁨을 감추지 않고 차용증이 아니라 번쩍이는 금을 하사하고 창고에 가서 이름난 산해진미를 원경릉이 가지고 가서 먹고 싶으면 뭐든 먹으라고 했다. 둘째는 구출되었고 다섯째는 승전을 앞두고 있으며 두 며느리가 임신을 했으니 명원제는 일시에 인생이 절정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며 대 사면을 명했다. 대 사면은 일종의 특별 사면으로 북당은 인구가 밀집된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노동력이 사실 부족한 편이라 대사면 후 범죄자가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북당의 노동력이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사형수는 사형 범위에서 제외된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가 막 1개월을 지날 때였고 지금 4개월째로, 즉 주지가 제시한 3개월의 기한이 이미 다 됐다. 원경릉은 몸에 이상을 느끼지 못한 것이 후배가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도했다. 원경릉 생각에 이 일은 아무도 모르므로 몰래 어려운 고비를 한번 넘은 것이다. 궁에서 나온 지 3일째 되는 날 저녁, 아이들을 데리고 방에서 얘기를 들려 주는데 만두가 갑자기 원경릉의 목을 안고, “엄마는 왜 아직 안 돌아가요?” 원경릉은 별 생각없이, “어디로 돌아가는데?” “돌아가서 주사 놓게요. 엄마 약효가 거의 떨어져 가요.” 만두가 원경릉의 무릎에 엎드려 말했다. 원경릉이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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