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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유애

제 2164화

눈치없는 사식이 하지만 사식이는 직접 원경릉을 데리러 가지 않고 사람을 보냈는데, 본인이 가면 원 언니에게 슬쩍 귀띔한다고 오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다바오가 종일 나가 있는데도 아무런 단서가 없어서 땅거미가 질 무렵 원경릉은 다바오 밥을 남겨주고 더 먼 곳으로 가보려고 했다. 그런데 요 부인이 오라는 말을 듣고 요 부인에게로 향했다. 요 부인 거처에 가니 사식이도 보이는데 두 사람의 눈빛이 꽤 굳어 있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사식이가 원경릉을 자리에 앉히고 탕 부인의 말을 들려주었다. 원경릉은 다 듣기도 전에 성을 내며 꾸짖었다. “어이가 없네! 도발해서 이간질하겠다고? 탕 부인 말은 믿을 거 없어!” 사식이가 말했다. “우리 다 안 믿어요. 하지만 회 왕비 마마께서 계책이 하나 있는데 어쩌면 탕 대인을 구할 수도 있다고.” 계책이 있다는 말에 원경릉이 얼른 물었다. “무슨 계책? 빨리 얘기해 봐.” 사식이가 머리는 나쁘지만 기억력은 또 좋아서 미색의 말을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전했다. 원경릉이 얼굴이 새까매지더니 역시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고개를 흔들며 준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돼, 그건 완전 손해야. 그리고 목숨으로 목숨을 바꾸자는 거잖아, 이런 계책을 쓴다면 두 사람 다 탕 부인 손아귀에서 고통받을 거고, 요 부인은 무공도 할 줄 모르는데 탕 부인이 고문하고 협박하면 그 고통을 견딜 수 있을 것 같아? 고통이 심해서 그 인간이 하자는 대로 할 거야. 갖다 바치는 게 아니고 뭐야? 안돼, 절대 안 돼!” “하지만 회 왕비 마마 말씀이 탕 부인이 요 부인을 납치해 가면 뒤를 쫓아갈 수 있고 만약 그들이 정말 요 부인께 불리한 행동을 하면 적어도 바로 요 부인을 구해낼 거라고 했어요.” 원경릉이 기가 막혀서 웃음이 실실 나왔다. “사식아, 적의 주의를 끌지 않으면 미행은 멀리서 할 수밖에 없지? 살인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야. 어떻게 구할 건데? 날아가도 시체밖에 못 건져. 이 일은 할 수 없어. 당장 접어.” 원경릉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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