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15화
호비의 둘째 임신
짐을 꾸려 경성으로 돌아왔다.
경성은 점점 정상을 되찾았고 제왕은 정식으로 경조부 부윤 직을 맡았으며, 여섯째 회왕도 안일하게 지낼 수만은 없는지 전에 일곱째가 담당했던 경조부 보좌관에 임명됐다.
조정은 독고가 난을 일으키기 전에 이미 한차례 피바람이 불었던지라 이상적인 새 사람을 발탁했다.
우문호는 이 신인 발탁을 통해 북당은 생명력이 왕성해질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우문호가 경조부를 떠난 뒤 동궁 작은 조정도 정식으로 설립되어 우문호가 여전히 병부 상서를 역임하며 병권을 장악했다.
변경에서 상소가 올라왔는데 북막이 꿈틀꿈틀 움직이려 하고 있으나 북당은 이미 준비에 만전을 기해서 만약 북막이 감히 국경을 쳐들어오면 정면으로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했다.
며칠 전 우문호는 대주에 서신을 보내 대주의 진정정 장군이 직접 전차와 무기를 변경으로 호송해 위왕에게 인수인계해달라고 했다.
이와 동시에 호 대장군이 남강으로 가서 순왕과 남강왕을 도와 내란을 평정하게 해 남강 통일이 실현되는 순간이 그리 멀지 않았다.
안왕은 상처가 나은 뒤 경성을 떠나겠다는 성지를 청했다.
경성을 떠나기 전에 안왕비는 안왕부에서 연회를 열어 모두를 집으로 초대해 석별의 정을 나눴다. 그래도 다행히 평화로운 마음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정화 군주는 경성을 떠나지 않았으나 최씨 집안에 머무르지 않고 밖에 방을 구해 시녀 둘과 혼자 살았다.
그리고 궁중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호비가 회임을 했다는 것이다.
명원제는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전에는 열째가 제일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호비가 자신을 위해 하나 더 가질 줄이야.
명원제는 호비의 이번 임신에 상당히 긴장해 며느리 원경릉에게 시간을 내 입궁해 호비를 보도록 했다.
원경릉은 당연히 부르면 반드시 왔는데 분명 큰 경사일 게 틀림없다.
호비의 태아는 상당히 안정적이라 어쩌면 또 아들이 아닐까 했다.
호비는 울적해하며 원경릉에게 딸은 엄마랑 마음도 잘 맞는다던데 딸을 낳고 싶다고 했다.
제왕비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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