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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 2369화

원경릉은 잠잠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일을 저질렀다. "누가 이런 짓을 꾸몄는데? 그동안 독고 사람들을 제거하지 않았어? 왜 아직도 경성 근처에서 활동하는 거야?" 우문호가 생각하더니 말했다. "독고의 밀정은 거의 다 제거되었어. 그러나 독고와 북막의 진씨 집안이 결탁한 지 이미 오래되었던 터라 북막에 섞여 있던 사람들이 들어온 것 같아. 북막은 군을 주둔시키고 물러나지 않네. 때를 기다리고 있겠지. 소문을 퍼뜨려 백성이 조정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려는 수작 같아, 걱정하지 마. 나도 방법이 있어." 그의 눈빛이 서늘해졌다. "나는 싸우고 싶지 않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면 북당 군사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아." 원경릉은 그의 냉엄한 눈빛을 바라보며 자랑스러운 한편, 마음 한쪽이 아렸다. "그런 생각은 하지 마. 황실의 큰 경사가 그런 헛소문에 휘둘리게 할 수 없잖아? 우린 황실의 새 생명을 기쁘게 맞이하는 거야." 우문호가 차가운 표정을 지우고 웃으며 말했다. "새 생명이라..." 원경릉이 그를 바라보며 온화하게 말했다. "우리도 한몫 해야지." 우문호의 눈빛이 따뜻해졌다. "그래. 사식이도 이젠 우리 집안 사람이고, 서일도 곧 아비가 되잖아. 그간 우리와 함께 한 햇수도 있는데 꼭 보답할 거야. 만약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위해 성은을 빌고, 사내놈이 태어나면 어릴 때부터 잘 가르쳐 큰일을 하게 해야지." 원경릉이 웃으며 말했다. "딸이면 어떤 성은을 바랄 건데?" 우문호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태자비의 수양딸이 되는 거야,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럼 당신은 그 아이의 의붓아버지고?" 원경릉은 그의 속셈을 모를 리 없었다. 원경릉은 바로 눈치챘다. 우문호가 기침을 하며 말했다. "난 줄곧 열심히 살았어, 그러니 의붓아버지라고 못할까?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쨌든 나중에 딸 아이는 우리와 함께 살게 될 거니, 우리 자식과 마찬가지야." "장난해? 서일이 그걸 원하겠어? 서일이 동의를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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