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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3698화

여섯째가 십팔매의 귀를 잡고 말했다. “감히 다섯째에게 화를 내다니. 그 술을 가장 많이 마신 사람이 누구인데? 다시 한번 네 몫이 없다고 하면 확 죽여버릴 테다.” 십팔매는 아파서 연신 소리를 질렀다. “아파, 이거 놔. 놓지 않으면 얼굴 할퀼 거야.” 그는 팔을 휘저으며 힘껏 할퀴자 주대유의 얼굴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주대유는 얼굴에 피가 나자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달려들어 함께 두 사람과 뒤엉켜 싸우기 시작했다. 상기는 옆에서 입을 가리고 웃었다. ‘와, 진짜로 싸우는 것 같다. 미리 연기라는 걸 몰랐다면 정말로 싸우는 줄 알겠어. 하지만 주 대인은 왜 함께 싸우게 된 거지? 그는 말리는 역할 아니었어?’ 바로 그때, 문이 열리자마자 화가 난 사람들이 뛰어들어왔고, 세 사람은 깜짝 놀라 서둘러 도망갔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빗자루는 이미 그들에게 떨어졌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들은 아파하며 머리를 싸매고 도망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이 숨을 곳은 없었다. 우문소는 손을 뻗어 능숙하게 두 사람의 귀를 비틀었다. 두 사람은 아파서 연신 용서를 빌었다. “위 오빠,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이거 놔주십시오….” 주대유는 상황을 보고 몰래 빠져나가려다 라만의 빗자루에 맞았다. 주대유는 불쌍한 얼굴로 라만을 바라보며 말했다. “형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들은 처벌을 받을 때 절대 따지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따지면 따질수록 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기 때문이었다. 바로 단정한 태도로 잘못을 인정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이때 우문소가 명령했다. “흑영, 밧줄을 가져와서 이 놈들을 모두 묶어라! 따로 묶을 필요 없이 모두 저 기둥에 묶어.” 흑영은 밧줄을 들고 험상궂은 얼굴로 성큼성큼 들어왔다. 그건 그가 가장 능숙한 일이었는데 감히 황궁의 어서재에서 싸우다니. 숙왕이 분부하지 않아도 그가 따로 손을 쓸 생각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 사람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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