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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3721화

마지막 조회를 끝내고 설날 준비가 시작되었고, 보물 같은 아이들도 드디어 설날 당일에 모였다. 현대의 아이들은 이미 방학이 되었지만, 촬영 중인 칠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두 어르신과 큰외삼촌까지 함께 설을 보내러 오기로 했기에, 설날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다섯째도 계획을 세웠는데, 설 이후 조회를 열 때, 그는 태자에게 치국을 맡기겠다고 전할 생각이었다. 그는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매화장으로 옮겨 태상황과 함께 지내면서 병을 돌보고 싶었다. 2~3년간 요양하며 상황을 살펴본 후, 다시 자연스럽게 퇴위할 계획이었다. 그는 세심하게 계획하며, 신하와 북당 백성들이 서서히 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왔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두가 충분히 좋은 업적을 이루면, 백성들과 신하들도 그 모습을 볼 것이고, 그의 실력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문호는 이번 설에 많은 준비를 해 두었다. 물론 떨어지는 것이 가장 아쉬운 것은 자신의 딸이었다. 그녀도 이미 일을 하고 있으니, 현대로 따라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딸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그는 마음이 다소 무거워졌다. 3년 후 돌아오면 이미 시집을 가 있을 터였기에, 이것이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었다. 대부분 일은 마음속으로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마음을 놓을 수 있었지만, 오직 이 문제만은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계속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설날 저녁, 그는 딸을 외할머니 곁에 앉혔다. 딸은 외할머니를 살뜰히 챙기고, 장난을 치면서 분위기를 밝게 했다. 과일주를 조금 마신 탓인지, 붉게 물든 볼이 작고 빨간 사과처럼 변했다. 그런 그의 마음을 알고 있는 원 선생은, 그의 귓가에 다가가 속삭였다. “딸은 태어난 날부터 평생 당신의 딸이오. 잠시 떨어져 있거나 나중에 시집가더라도, 부녀 사이가 멀어지진 않소.” 역시 원 선생은 사람을 위로하는 솜씨가 탁월했다. 다섯째는 웃으며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당신 말이 맞소.” 이번 설에는 함께 모인 사람들이 많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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