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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두 사람은 클럽에 들어서자마자 그 분위기에 매료되었다. 어둡고 흐릿한 조명, 강렬한 리듬, 그리고 은은한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워 사람들을 편안하고 흥분되게 만들었다. 무대 중앙에는 몇 명의 남자 모델들이 공연하고 있었다. 야성미 넘치는 남자, 요염한 남자, 그리고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힙을 흔드는 ‘대표님’ 코스프레까지 있어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웨이터들까지 모두 깔끔하고 매력적인 미남자들이었다. 하지만 클럽 안에는 화려하게 치장하고 탱크탑을 차려입은 아가씨들이 신나게 소리 질렀는데 그 분위기는 정말 뜨거웠다. 이 분위기는 뚱뚱한 대머리 아저씨가 대부분인 비트 타운과 완전히 달랐다. 손님들이 들어오자 웨이터는 미소를 지으며 달려와 물었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황이진이 요구를 말했다. “룸을 안배해줘.” “룸은 최저 소비 금액이 30만 원 이상입니다.” “알았어. 안배해줘.” 황이진의 당당한 태도에 웨이터는 더욱 공손한 웃음을 지었다. 여기서는 소비하는 사람들은 귀빈으로 모셔졌다. “알겠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웨이터는 두 사람을 2층에 있는 룸으로 안내했다. 룸 문이 열리자 향수, 알코올과 호르몬의 향기가 섞인 강렬한 냄새가 두 사람의 코를 자극했다. 테이블 위에는 과일 플래터가 놓여 있었고 웨이터는 태블릿을 건네며 설명했다. “우리 클럽의 남자 모델들은 모두 여기 있습니다. 총 126명이에요.” 그는 몸을 살짝 숙여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가볍게 터치하며 계속해서 설명했다. “모델의 키, 몸무게, 특기 등 디테일한 프로필이 기록되어 있어요. 이미 선택된 분들은 선택 버튼이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다른 고객들의 평가도 확인할 수 있으니 천천히 선택하세요.” 이때 황이진이 말했다. “먼저 보면 안돼? 실물을 봐야 고를 수 있잖아.” 송유리는 어이가 없었다. ‘이진 언니 정말 대단하네!’ 웨이터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이죠. 몇 명 더 선택하면 제가 선택된 모델들을 다 불러올 테니 천천히 고르시면 됩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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