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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1화

"알았어, 걱정 마." 도범이 웃으면서 담담하게 초수영을 바라보았다. 그는 일단 먼저 초수영이 어떻게 결정할지 지켜볼 생각이었다. 필경 그가 초수영을 도와 홍영천의 치근덕거림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어제저녁에는 더욱 그녀의 생명까지 구해 주었으니. 하지만 두 가문이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은 건 사실이었으니 여기에서 초수영이 어떻게 선택할지 그도 너무 궁금했다. "저들이 먼저 발견했으니 저들의 물건인데, 너희들이 왜 빼앗아?" 초수영이 초걸 등을 한 번 노려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도범은 좋은 사람이야, 어제 나의 목숨도 구해주었어. 그러니 저들의 물건을 빼앗지 마. 앞으로 또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빼앗지 말고, 우리 서로 우호세력이니까. 그리고 홍씨 가문의 사람들이 저들을 괴롭히려 하면 같이 도와주고, 알았지?" "네?" 초걸 등은 하나같이 입을 떡 벌린 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두 가문이 언제 우호세력이 되었지? 심지어 도씨 가문이 홍씨 가문의 괴롭힘을 당하게 되면 가서 도와줘라고? "왜 대답들 안 하고 있어? 우리 아버지가 뭐라고 하셨는지 잊었어? 이번 초씨 가문 참가자들 중에서 나의 수련 경지가 가장 높으니 다들 나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초수영이 다시 한번 초걸 등을 매섭게 흘겨보고는 두 손을 등에 업은 채 정색해서 말했다. "알겠습니다, 큰 아가씨!" 이에 초씨 가문의 식구들이 초수정의 명에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승낙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두 가문이 우호세력이라는 사실을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들은 도범과 앞 뒤로 같은 곳에서 날아온 초수영을 보며 분분히 의심부터 들었다. ‘설마 도범이 정말로 큰 아가씨와 사귀고 있는 건가? 아니면 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진 건가?’ "그럼 우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초수영이 마지막으로 도범을 향해 손을 들어 작별 인사를 했다. 이에 도범이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초수영 그들이 떠나는 걸 지켜보았다. "도련님 너무 대단합니다! 왠지 초수영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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