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722화

“하하, 아직 너무 일러. 우선 저 사람들을 다 죽이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자고.” 육통이 큰소리로 웃으며 대답하고는 다시 전방의 초수영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갔다. “다만 저 여인은 이대로 죽으면 너무 아쉽지. 게다가 제일 귀찮은 상대이기도 하니, 저 여인은 나에게 맡기지.” “하하, 알지, 알지! 무슨 뜻인지 알아!” 육통의 말에 노인도 덩달아 웃었다. 수영 같은 미인이 이대로 죽는 건 확실히 아쉽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나도 한번 놀아보고 싶네.’ 슉- 육통은 말을 마친 후 바로 날아올라 단번에 여러 명을 참살해 버렸다. 그러고는 수영의 앞으로 날아가 입을 열었다. “쯧쯧, 대륙에 이토록 아름다운 미인이 있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네. 30살은 되는 것 같은데. 그거 알아? 나 딱 당신처럼 성숙한 여인을 좋아하거든.” 육통이 음미하듯 자신을 쳐다보는 표정에 수영이 냉소를 드러냈다. “사람이 많다고 우쭐대기는. 나 오늘 죽더라도 당신과 함께 죽을 거야.” 수영이 말하면서 손에 든 보검을 꼭 움켜쥐었다. 그러다 은은한 금색 빛을 띤 영기를 손에 든 보검에 주입하고는 신속히 전방을 향해 베었다. “뭔 사람이 저렇게 많은 거야?” 이때 멀지 않은 곳에 숨어 상황을 살피던 왕석이 경악하여 말했다. “맙소사, 너무 많아.” 바닥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본 순간, 순이도 숨을 크게 한번 들이마셨다. ‘먼저 들어와서 저들에게 도망가라고 귀띔해주려 했는데, 오빠 말이 맞았네. 여기엔 사람도 많고 시체도 많아 내가 미리 통지한다고 해도 소용없을 거야. 왕석도 저들이 이곳의 사람이 아니라는 걸 눈치채게 될 거고.’ “왕석 도련님, 저 사람들은 우리 아홉 마을의 주민이 아니에요. 젠장, 이 숲은 주로 우리 아홉 마을의 주민들이 보물 찾는 곳이라 다른 세력의 사람들은 거의 오지 않는데, 길이 멀 뿐만 아니라 우리도 수련 자원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런데 저 사람들이 이렇게 대놓고 쳐들어오다니! 아마 우리의 수련 자원을 엄청 많이 훔쳤을 겁니다.” 이때 뚱보가 옆에서 씩씩거리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